2024년8월2일- 바오로가 자신의 약점을 자랑으로 여기다 [사도 바오로가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둘째 편지에 의한 독서]

2024. 8. 3. 오전 1: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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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오로가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둘째 편지에 의한 독서 (11,30-12,13)

바오로가 자신의 약점을 자랑으로 여기다

형제 여러분, 11,30 내가 구태여 자랑을 해야 한다면 내 약점을 자랑하겠습니다. 31 영원토록 찬양을 받으실 주 예수의 아버지 하느님께서 내 말이 거짓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계십니다. 32 다마스쿠스에서는 아레다 왕의 총독이 나를 잡으려고 성문을 지키고 있었지만 33 나는 광주리에 담겨 들창문으로 줄을 타고 성벽을 내려가 그의 손아귀에서 빠져 나간 일도 있습니다.

12,1 자랑해서 이로울 것은 없지만 나는 자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 나는 주님께서 보여주신 신비로운 영상과 계시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2 내가 잘 아는 그리스도 교인 하나가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까지 붙들려 올라간 일이 있었습니다. - 몸째 올라갔는지 몸을 떠나서 올라갔는지 나는 모릅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 3 나는 이 사람을 잘 압니다. - 몸째 올라갔는지 몸을 떠나서 올라갔는지 나는 알지 못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아십니다. - 4 그는 낙원으로 붙들려 올라가서 사람의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이상한 말을 들었습니다. 5 나는 이런 사람을 자랑하려고 하며 나 자신에 관해서는 나의 약점밖에 자랑하지 않겠습니다.

6 내가 다른 것도 자랑할 마음이 있어서 자랑한다 하더라도 사실대로만 말할 것이기 때문에 내가 어리석은 사람이 될 까닭은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내게서 보고 듣고 한 것 이상으로 나를 평가하게 될까봐 나는 자랑을 그만하겠습니다. 7 내가 굉장한 계시를 받았다 해서 잔뜩 교만해질까봐 하느님께서 내 몸에 가시로 찌르는 것 같은 병을 하나 주셨습니다. 그것은 사탄의 하수인으로서 나를 줄곧 괴롭혀 왔습니다. 그래서 나는 교만에 빠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8 나는 그 고통이 내게서 떠나게 해주시기를 주님께 세 번이나 간청하였습니다.

9 그러나 주님께서는 “너는 이미 내 은총을 충분히 받았다. 내 권능은 약한 자 안에서 완전히 드러난다.” 하고 번번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리스도의 권능이 내게 머무르도록 하려고 더없이 기쁜 마음으로 나의 약점을 자랑하려고 합니다. 10 나는 그리스도를 위해서 약해지는 것을 만족하게 여기며, 모욕과 빈곤과 박해와 곤궁을 달게 받습니다. 그것은 내가 약해졌을 때 오히려 나는 강하기 때문입니다.

11 나는 과연 어리석은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나를 이 지경에 몰아넣은 사람은 바로 여러분들입니다. 사실 여러분은 나를 인정해 주어야 할 사람들이 아니었습니까? 내가 비록 보잘것없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그 특출하다는 사도들보다 조금도 못할 것이 없습니다. 12 나는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에 백방으로 참고 견디면서 표징과 놀라운 일과 기적을 행하여 내가 진정 사도라는 증거를 보여 주었습니다. 13 내가 여러분에게 폐를 끼치지 않았다는 것 외에 다른 교회들보다 여러분을 덜 생각해 준 것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에게 폐를 끼치지 않은 것이 잘못이었다면 용서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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