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 새 하늘과 새 땅 (묵시21:1-8)

2021. 5. 2. 오전 8:31:21

글자

 

공동번역성서


(92) 새 하늘과 새 땅 (묵시21:1-8)


(묵시21:1-8)

1 그 뒤에 나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습니다. 이전의 하늘과 이전의 땅은 사라지고 바다도 없어졌습니다. 2 나는 또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이 신랑을 맞을 신부가 단장한 것처럼 차리고 하느님께서 계시는 하늘로부터 내려 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3 그 때 나는 옥좌로부터 울려 나오는 큰 음성을 들었습니다. '이제 하느님의 집은 사람들이 사는 곳에 있다. 하느님은 사람들과 함께 계시고 사람들은 하느님의 백성이 될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친히 그들과 함께 계시고 그들의 하느님이 되셔서 4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이다. 이제는 죽음이 없고 슬픔도 울부짖음도 고통도 없을 것이다. 이전 것들이 다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5 그 때 옥좌에 앉으신 분이 '보아라, 내가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든다' 하고 말씀하신 뒤 다시금 '기록하여라, 이 말은 확실하고 참된 말이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6 또 이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다 이루었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 곧 처음과 마지막이다. 나는 목마른 자에게 생명의 샘물은 거저 마시게 하겠다. 7 승리하는 자는 이것들을 차지하게 될 것이며 나는 그의 하느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될 것이다. 8 그러나 비겁한 자와 믿음이 없는 자와 흉측스러운 자와 살인자와 간음한 자와 마술장이와 우상숭배자와 모든 거짓말장이들이 차지할 곳은 불과 유황이 타오르는 바다뿐이다. 이것이 둘째 죽음이다.'


새 하늘과 새 땅이 드디어 우리 눈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죽음도 슬픔도 눈물도 아픔도 없는 새 하늘과 새 땅. 그 말은 지금의 이 땅과 하늘은 죽음과 눈물과 아픔과 고통의 땅이라는 말이지요. 이 땅은 이제 곧 사라져 버릴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기다리던 그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렇게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반드시 올 것입니다.

1절의 이전 하늘과 이전 땅이 없어졌다는 구절을 보면서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지금 여러분이 살고 계신 이 땅과 많은 시인들이 감탄 속에 노래했던 저 청명한 하늘이 다 없어질 것이라는 것이 정말 믿겨 지십니까? 우리는 예수를 믿고 새 하늘과 새 땅을 희망한다고 하면서도 눈에 보이는 이 땅과 하늘에 대한 미련을 좀처럼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더욱 더 발전시키고 개선시켜서 오래 오래 유지시키려는 시도를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예수의 이름을 앞세워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노력들을 많이 합니다. 잘하고 계신 것입니다. 분명 교회는 빛으로 소금으로 세상 앞에 서야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교회에게 그러한 노력을 허락하시는 것은 인간의 힘으로 세상을 정화하고 변화시켜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라는 의도에서가 아니라 너희들 힘으로는 안 된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땅과 하늘은 없애버릴 수밖에 없는 것이라는 당위성을 성도들의 삶을 통해 차곡차곡 쌓고 계신 것입니다. 그런데 성도라고 하는 사람들조차도 그러한 하느님의 의도를 오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교가 탄생한 이래 수 천년동안 교회의 표어로 가장 많이 애용되었던 것이 바로 성도여 일어나 빛과 소금의 삶으로 세상을 변화시키자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세상이 변화 되었나요? 그리스도교인들의 애씀으로 말미암아 세상이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영향을 받아 정말 살기 좋은 세상이 되었습니까?

우리 그리스도교인들이 빛으로 소금으로 잘 살아내면 정말 세상은 감동을 받고 변화가 될까요? 정말 의인들의 삶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 하느님께서 의인인 노아가 살던 시대에 세상 전체를 물로 심판하신 것은 너무 성급 한 결정이었다는 생각이 안 드십니까? 의인인 노아를 오래 오래 살게 하셔서(그 때는 사람들이 천년 가까이 살았으니까) 그의 삶을 통해 사람들을 변화시켜서 하느님께로 돌아오게 하실 수 있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왜 하느님은 노아와 노아의 식구들에게 세상을 변화시킬 기회를 좀 더 주시지 않으시고 노아의 여덟 식구만을 택하시고 나머지를 전부 몰살 시키셨을까요?

이 세상은 사탄의 권세 아래 있습니다. 사탄의 원리에 의해 움직이고 있는 거대한 한 덩어리의 악의 유기체입니다. 하느님은 그 세상을 성도의 삶을 통해 변화시키시기 위해 성도들에게 빛과 소금의 삶을 명령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성도들의 삶을 통해 그 사탄의 세상 이 얼마나 악하고 더럽고 불가능한 세상인지를 폭로시켜서 심판의 근거를 마련하여 그 세상을 불로 심판하시기 위해 성도들에게 빛과 소금의 삶을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세상은 성도가 이렇게 빛과 소금의 삶으로 권고를 해도 콧방귀도 안 뀌더라.‘ 이게 하느님께서 성도들의 올바른 행실을 통하여 증명하시고자 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그러한 사탄의 권세 아래에 있는 세상을 심판하셔서 불로 소멸하시고 새로운 세상을 창조해 우리에게 유산으로 선물해 주실 것입니다.

옛 것들은 모두 사라질 한시적인 것들입니다. 그런데 지금 세상 사람들이 붙들고 있는 모든 것은 전부 옛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신앙생활을 통해 그 옛 것들을 놓아 가는 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는 옛 것이 아닌 새 것을 희망하는 새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이 아래에는 새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느님 이외의 이 땅의 그 어떤 것도 우리의 목적으로 삼지 않는 것입니다.


(전도1:8-10) 8 세상만사 속절없어 무엇이라 말할 길 없구나. 아무리 보아도 보고 싶은 대로 보는 수가 없고 아무리 들어도 듣고 싶은 대로 듣는 수가 없다. 9 지금 있는 것은 언젠가 있었던 것이요 지금 생긴 일은 언젠가 있었던 일이라. 하늘 아래 새 것이 있을 리 없다. 10 '보아라, 여기 새로운 것이 있구나!' 하더라도 믿지 말라. 그런 일은 우리가 나기 오래 전에 이미 있었던 일이다.


'there is nothing new under the sun' 그래서 우리는 이 세상에 눈을 두지 않고 새 하늘과 새 땅을 희망하며 사는 것입니다.


(베후3:5-13) 5 그들은 아득한 옛날에 하느님의 말씀으로 하늘과 땅이 창조되었다는 사실을 일부러 외면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에 의해서 땅이 물에서 나왔고 또 물에 의해서 이루어졌습니다. 6 그리고 물에 잠겨서 옛날의 세계는 멸망해 버렸습니다. 7 사실 하늘과 땅은 지금도 하느님의 같은 말씀에 의해서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하늘과 땅은 하느님을 배반하는 자들이 멸망당할 심판의 날까지만 보존되었다가 불에 타 버리고 말 것입니다. 8 사랑하는 여러분, 이 한 가지를 잊지 마십시오. 주님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습니다. 9 어떤 이들은 주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미루신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은 여러분을 위해서 참고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10 그러나 주님의 날은 도둑처럼 갑자기 올 것입니다. 그 날에 하늘은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사라지고 천체는 타서 녹아 버리고 땅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은 없어지고 말 것입니다. 11 이렇게 모든 것이 다 파괴될 것이니 여러분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해 보십시오. 거룩하고 경건한 생활을 하면서 12 하느님의 심판날을 기다릴뿐 아니라 그 날이 속히 오도록 힘써야할 것입니다. 그 날이 오면 하늘은 불타 없어지고 천체는 타서 녹아 버릴 것입니다. 13 그러나 우리는 하느님의 약속을 믿고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정의가 깃들어 있습니다.


(묵시6:12-17) 12 어린 양이 여섯째 봉인을 떼셨을 때에 내가 보니 큰 지진이 일어나고 해는 검은 머리털로 짠 천처럼 검게 변하고 달은 온통 피빛으로 변하였습니다. 13 그리고 별들은 마치 거센 바람에 흔들려서 무화과나무의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듯이 땅에 떨어졌습니다. 14 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듯이 사라져 버렸고 제 자리에 그대로 남아 있는 산이나 섬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15 그러자 세상의 왕들과 고관들과 장성들과 부자들과 세력자들과 모든 노에와 자유인들이 동굴과 산의 바위 틈에 숨어서 16 산과 바위를 향하여 '우리 위에 무너져 내려서 옥좌에 앉으신 분의 눈을 피할 수 있도록 우리를 숨겨 다오. 그리고 어린 양의 진노를 면하게 해 다오. 17 그들의 큰 진노의 날이 닥쳐 왔다. 누가 그것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 하고 부르짖었습니다.


이렇게 이 세상은 끝이 날 것이고 새로운 세상이 올 것입니다. 이렇게 죄는, 그리고 그 죄의 원리가 만들어 놓은 세상의 업적들과 역사는 종국에는 불과 같은 시련 속으로 영원히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이 땅의 것들에서 눈을 돌려야 하는 것입니다. 요셉은 애굽의 총리였지만 자기의 유골을 꼭 약속의 땅으로 가져가라고 유언을 남겼습니다. 자신의 유골마저도 이 세상을 상징하는 애굽에 묻히는 것이 싫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그 새 하늘과 새 땅에는 어떤 사람들이 들어 갈 수 있는 것입니까? 심판의 불은 죄를 향해 마치 자석처럼 끌려서 그 위에 쏟아지게 됩니다. 그러니 그 심판의 불을 맞지 않을 수 있는 자들은 그 죄의 문제가 해결 된 사람들뿐입니다.

그런데 하느님께서 어떤 한 무리를 택하셔서 그들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다가 안전하게 넣어 버리셨습니다. 그리고 그 예수 그리스도에게 불을 쏟아 부으셨습니다. 그래서 그 예수는 그 진노의 불을 맞고 죽어 버리셨습니다. 하느님은 그 예수 안에 들어 있는 사람들에게 너희가 맞아야 할 진노의 불을 내 아들이 다 맞았다. 이제 너희는 자유다라고 선포해 주셨습니다. 그들이 바로 聖徒입니다.

그런데 그들의 삶 속에 죄의 오염과 부패성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하느님은 그 옛 것에 속한 오염과 부패성을 지속적으로 이 땅에서 불로 태워 버리십니다. 성도들이 그 오염과 부패성을 소유한 채 절대 그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 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들이 예수를 믿고 난 뒤에 그들의 삶 속에 불 시험이 들이 닥치는 것입니다. 마지막에 있을 영원한 불 시련 속으로 들어가지 않게 하기 위해 하느님은 이 땅에서 작은 불 시험들로 그 것들을 미리 태워 버리시는 것입니다.


(베전4:12-13) 12 사랑하는 여러분, 시련의 불길이 여러분 가운데 일어나더라도 그것은 여러분을 시험하려는 것이니 무슨 큰 일이나 생긴 것처럼 놀라지 마십시오. 13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이니 오히려 기뻐하십시오. 여러분은 그리스도께서 영광스럽게 나타나실 때에 기뻐서 뛰며 즐거워하게 될 것입니다.


(베전4:1-2) 1 그리스도께서 육체의 고통을 받으셨으니 여러분도 같은 각오로 정신을 무장하십시오. 육체의 고통을 받은 사람은 이 죄와는 인연이 없습니다. 2 그러니 이제 여러분은 지상의 남은 생애를 인간의 욕정을 따라 살지 말고 하느님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이렇게 불 시험, 고난은 우리가 죄를 그치게 하는 방법이요 수단으로 쓰여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난을 은혜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필립1:29) 29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믿을 특권뿐만 아니라 그분을 위해서 고난까지 당하는 특권, 곧 그리스도를 섬기는 특권을 받았습니다.


여러분, 은혜 받았다는 말씀들을 자주 하시는데 어떨 때 주로 은혜 받았다는 말을 하십니까? 눈이 빠지게 울었을 때? 자기가 듣고 싶었던 말씀을 들었을 때? 성경은 고난을 은혜라고 합니다. 그 고난이 우리의 죄를 그치게 하고 우리의 거룩에 방법으로 수단으로 사용되어지기 때문에 고난을 은혜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고난을 통과하고 계신 분들 은 저마다 나 은혜 받았어.’라고 자랑하고 다녀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옛 것들이 다 멸해지고 새 것들의 세상이 오게 되는데 그 새 세상은 지금의 이 옛 세상과는 비교할 수없이 정말 좋은 곳이라고 성경 여러 곳에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이사35:4-10) 4 겁에 질린 자들을 격려하여라. '용기를 내어라. 무서워하지 말아라. 너희의 하느님께서 원수 갚으러 오신다. 하느님께서 오시어 보복하시고 너희를 구원하신다.' 5 그 때에 소경은 눈을 뜨고 귀머거리는 귀가 열리리라. 6 그 때에 절름발이는 사슴처럼 기뻐 뛰며 벙어리도 혀가 풀려 노래하리라. 사막에 샘이 터지고 황무지에 냇물이 흐르리라. 7 뜨겁게 타오르던 땅은 늪이 되고 메마른 곳은 샘터가 되며 승냥이가 살던 곳에 갈대와 왕골이 무성하리라. 8 그 곳에 크고 정결한 길이 훤하게 트여 '거룩한 길' 이라 불리리라. 부정한 사람은 그리로 지나가지 못하고 어리석은 자들은 서성거리지도 못하리라. 9 사자가 얼씬도 못하고 맹수가 돌아 다니지 못하는 길, 건짐받은 사람만이 거닐 수 있는 길, 10 야훼께서 되찾으신 사람이 이 길을 걸어 시온산으로 돌아 오며 흥겨운 노래를 부르리라. 그들의 머리 위에선 끝없는 행복이 활짝 피어나고 온 몸은 기쁨과 즐거움에 젖어 들어 아픔과 한숨은 간데없이 스러지리라.


(이사51:11) 11 야훼께서 구해 내신 백성이 돌아 올 것입니다. 환성을 올리며 시온으로 돌아 올 것입니다. 즐거움이 길이 머리 위를 감돌고, 흥겨움과 즐거움을 주체할 수 없으리니 걱정과 한숨은 이내 스러질 것입니다.


(이사65:17-25) 17 보아라, 나 이제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한다. 지난 일은 기억에서 사라져 생각나지도 아니하리라. 18 내가 창조하는 것을 영원히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나는 '나의 즐거움' 예루살렘을 새로 세우고 '나의 기쁨' 예루살렘 시민을 새로 나게 하리라. 19 예루살렘은 나의 기쁨이요 그 시민은 나의 즐거움이라, 예루살렘 안에서 다시는 울음소리가 나지 않겠고 부르짖는 소리도 들리지 아니하리라. 20 거기에는 며칠 살지 못하고 죽는 아기가 없을 것이며 명을 다하지 못하고 죽는 노인도 없으리라. 백 세에 죽으면 한창 나이에 죽었다 하고, 백 세를 채우지 못하고 죽으면 벌을 받은 자라 할 것이다. 21 사람들이 제 손으로 지은 집에 들어 가 살겠고 제 손으로 가꾼 포도를 따 먹으리라. 22 제가 지은 집에 남이 들어 와 사는 것을 보지 않겠고 제가 가꾼 과일을 남이 따 먹는 것도 보지 아니하리라. 나의 백성은 나무처럼 오래 살겠고 내가 뽑은 자들은 제 손으로 만든 것을 닳도록 쓰리라. 23 아무도 헛수고하지 아니하겠고 자식을 낳아 참혹한 일을 당하지도 아니하리라. 그들은 야훼께 복받은 종족, 후손을 거느리고 살리라. 24 그들이 부르기 전에 내가 대답하고 말을 마치기 전에 들어 주리라. 25 늑대와 어린 양이 함께 풀을 뜯고 사자가 소처럼 여물을 먹으며 뱀이 흙을 먹고 살리라. 나의 거룩한 산 어디에서나 서로 해치고 죽이는 일이 없으리라.' 야훼의 말씀이시다.


그러면 과연 이 새 하늘과 새 땅은 어떤 식으로 오게 될 것인가? 옛 하늘과 옛 땅은 모두 없어질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분명 본문 말씀에도 옛 하늘과 옛 땅이 없어지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다.‘라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그게 정 말 그대로 옛 하늘과 옛 땅이 전부 소멸되고 그 것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우주가 창조 될 것이라는 의미인지 아니면 어떤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거기에 대해 현대 신학은 완전 소멸 설갱신 설두 가지 이론 내 놓고 있습니다.

완전소멸 설은 지금의 이 땅과 하늘은 모두 소멸 될 것이고 전혀 다른 차원의 세상이 창조 될 것이라는 주장이고, 갱신 설은 지금의 이 세상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이 오지만 그 새 세상은 지금의 세상과 어떤 연속성을 공유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갱신이라고 해서 지금의 세상을 조금 고쳐서 쓴다는 말은 아닙니다.

루터교 신학자들은 옛 것과 새 하늘과 새 땅은 전혀 관계가 없다고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소멸설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성경 말씀 그대로 옛 하늘과 옛 땅은 완전히 사라져 버릴 것이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옛 땅과 옛 하늘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연속적 인 면이 전혀 없는 그런 완전한 새 하늘과 새 땅이 내려 올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루이스벌콥이나 안토니후크마, 필립휴즈를 비롯한 많은 개혁주의 신학자들은 갱신설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조금 의외지요?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그들은 베드로 후서 313절의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오늘 본문에 나오는 새 하늘과 새 땅에 쓰여 진 새 것이라는 단어가 'neos'가 아니라 ‘kainos'라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헬라어 ’neos'는 시간과 기원에 있어서 전혀 새 것이라는 뜻인데 반해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쓰인 새 것‘’kainos'는 본성이나 질에 있어서 새롭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오늘 본문과 베드로 후서 313절에 등장하는 우라논 카이논 카이 겐 카이넨’ ‘새 하늘과 새 땅은 현재의 하늘과 땅과는 전적으로 다른 새로운 우주의 출현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우주와 동질이되 영화롭게 갱신된 우주의 창조를 말하는 것이라 는 주장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완전 소멸 이론보다도 갱신 이론을 주장하는 두 번째 이유는 로마서 8장에 나타난 바울로의 주장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로마8:19-23) 19 모든 피조물은 하느님의 자녀가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20 피조물이 제 구실을 못하게 된 것은 제 본의가 아니라 하느님께서 그렇게 만드신 것입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희망이 있습니다. 21 곧 피조물에게도 멸망의 사슬에서 풀려나서 하느님의 자녀들이 누리는 영광스러운 자유에 참여할 날이 올 것입니다. 22 우리는 모든 피조물이 오늘날까지 다 함께 신음하며 진통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23 피조물만이 아니라 성령을 하느님의 첫 선물로 받은 우리 자신도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날과 우리의 몸이 해방될 날을 고대하면서 속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여기 보면 피조물들이 탄식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필립스 번역은 23절의 기다리다‘’아페크데코 마이발꿈치를 들고 기다리다라고 번역을 했습니다. 참 처절한 표현입니다. 실제로 아페크데코마이라는 단어는 그렇게 간절하게, 학수고대하는 것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이렇게 피조물들이 하느님 백성들의 구속을 너무나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는 말은 하느님의 아들들이 모두 나타나서 하느님의 나라가 완성이 되면 피조물들이 모두 소멸되어 버리는 것이 아니라 피조물들이 모든 부패에서 자유하게 되어서 썩어짐의 종노릇하는데서 해방되는 일이 있게 될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발꿈치를 들고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완전히 소멸될 것이면 왜 피조물들이 발꿈치를 들고 썩어짐의 종노릇에서 해방 될 날을 기다리고 있다는 표현을 썼겠느냐는 것이지요.

따라서 새 하늘과 새 땅은 절대 피조물들이 다 소멸되고 전혀 다른 새 것들로 채워지는게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갱신설을 주장하는 이들은 새 하늘과 새 땅이 지금의 우주와 전혀 상관없는 그러한 곳일 것이라는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무언가 연속성이 있는 세상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살게 될 신자들의 부활한 육체를 생각해 보면 분명 새 하늘과 새 땅은 지금의 우주와 연속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 인간은 육체를 입고 부활을 할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부활의 육신은 지금의 육체와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 땅을 살고 있는 가 부활하는 것이지 와는 전혀 무관한 어떤 다른 존재가 부활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부활의 육체는 지금의 와 연속성이 있는 육체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는 사람들은 전혀 새로운 인종이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이 땅 위에 살았던 하느님의 백성들이 육체를 입고 부활을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유추적 방법을 통해 볼 때 새 하늘과 새 땅도 이 우주와 전혀 다른 종류가 아니라 연속선상에서 새롭게 변한 땅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새 하늘과 새 땅은 지금의 이 땅과 연속성과 불연속성을 함께 가진 땅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네 번째로 갱신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완전 소멸 이론을 거부하는 이유는, 만일 하느님께서 자신이 창조하신 우주를 보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라고 하신 이 땅이 사탄의 방해로 완전하게 소멸시켜 버릴 수밖에 없는 땅이 된다면 결국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사탄이 하느님께 승리를 거두는 일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완전 소멸 이론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주장입니다.

다시 설명하자면 사탄이 현재의 우주와 창조질서를 치명적으로 부패시키는 데 성공했기 때문에 현재의 창조세계는 치유 불가능한 상태에 빠졌으며 하느님도 병든 우주를 어떻게 다루실 수 없어서 결국 완전히 소멸하실 수밖에 없는 것이라면 결국 사탄이 하느님의 일을 완벽하게 방해한 꼴 이 되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갱신(更新)론 자들은 사탄이 그토록 부패시키려고 힘썼던 바로 이 땅을 새롭게 회복시키시고 사탄의 악한 음모의 결과들을 이 땅에서부터 완전히 제거하시는 것이 바로 새 하늘과 새 땅이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사도3:19-21) 19 그러니 여러분은 회개하고 하느님께 돌아 오시오. 그러면 하느님께서 여러분의 죄를 깨끗이 씻어 주실 것이며 20 여러분은 주께서 마련하신 위로의 때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 때 주께서는 여러분을 위하여 미리 정하신 그리스도를 보내 주실 것입니다. 예수가 곧 그분이십니다. 21 예수께서는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그 때가 오기까지 하늘에 계셔야 합니다. 이것은 하느님께서 오래 전부터 당신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을 빌어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여기 보면 하느님은 만유를 회복하실 거라고 합니다.


(에페1:8-10) 8 우리에게 온갖 지혜와 총명을 넘치도록 주셔서 9 당신의 심오한 뜻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를 시켜 이루시려고 하느님께서 미리 세워 놓으셨던 계획대로 된 것으로서 10 때가 차면 이 계획이 이루어져서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이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고 하나가 될 것입니다.


여기도 보면 바울로는 하느님 나라의 완성이라는 것을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애나케 팔라이오’ ‘재통일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죄로 말미암아 훼손되고 어그러지고 왜곡된 것들이 다시 제 자리를 찾게 되는 것, 그 것을 바로 새 하늘과 새 땅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새 하늘과 새 땅은 지금의 우주와 전혀 다른 우주가 아니라 오히려 현재의 우주가 영화롭고 새롭게 된 상태를 말하는 것이 갱신론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주장입니다.

그러면 베드로서나 묵시록에서 옛 하늘과 옛 땅이 없어진다는 구절들은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그것은 오늘 본문에 나오는 것처럼 새 하늘과 새 땅이 죄악과 어두움을 상징하는 바다가 사라지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의 상태가 되듯이 죄로 말미암아 왜곡되고 훼손되고 어그러진 옛 땅의 삶의 원리와 그 원리가 토해 낸 역사가 완전히 물러간다는 의미에서 옛 하늘과 옛 땅이 없어진다. 불에 탄다.‘라고 표현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제 새 하늘과 새 땅에는 하느님의 질서와 평화를 깨뜨릴 어떤 요소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에서 그런 표현을 하는 것이라는 거죠. 그러나 그 곳은 지금처럼 자연계가 있고 문화가 있으며 육체를 지닌 자들이 누릴만한 것들이 여전히 존재하는 곳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화란의 조직신학자인 루이스 벌콥은 현재의 생활 중에서 인간 존재를 자유케 하는데 공헌한 것들은 무엇이든 지 새 땅에 그대로 유지 보존 될 것이다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했습니다. 천국은 신선처럼 구름 타고 날아다니는 곳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저도 그 갱신론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것입니다.

하느님이 천지를 창조하셨을 때 인간과 피조물을 성령으로 묶으셔서 인간이 그 모든 피조물들을 하느님 아래서 다스리도록 하셨습니다. 성령의 역할은 그렇게 하느님 안에서 만물을 통일시키시는 것이었습니다. 성령께서 모든 만물을 통일시키시고 그 만물을 실핏줄처럼 하나로 연결하셨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성도들이 성령 안에서 한 몸이 되는 것처럼 성령은 만물을 하나로 통일시키시는 하느님이 십니다. 그런데 그 모든 피조물들을 다스리고 정복해야 할, 다른 말로 왕 노릇을 해야 할 인간이 타락을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로 묶여있던 모든 피조물들이 함께 저주를 받게 된 것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었을 때 땅이 그들이 죄 짓는 데 동조를 했나요? 그런데 왜 땅이 저주를 받지요?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을 때 식물들이 길을 안내해 줬나요? 그런데 왜 가시와 엉겅퀴를 내게 되었습니까? 피조물들은 인간을 중심으로 성령에 의해 하나로 통일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타락을 하자 전부 함께 썩어짐의 종노릇을 하게끔 저주를 받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저주받은 세상이 타락한 인간의 구원으로 다시 회복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그렇게 사단이 타락시켜 놓은 그 질서를 다시 회복시키셔서 애나케 팔라이오’ ‘재통일시켜 놓은 세상을 새 하늘과 새 땅 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다시는 타락할 수 없는 세상, 다시는 죄에 의해 왜곡되거나 훼손될 수 없는 세상, 오직 하느님의 통치를 즐거워하는 자들만이 존재하는 그 곳이 바로 새 하늘과 새 땅인 것입니다.

지금까지 소멸(消滅)론이 무엇이고 갱신(更新)론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 교회는 어떤 것을 지지하는지에 대해 설명해 드렸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소멸(消滅)론이 맞느냐, 갱신(更新)론이 맞느냐를 구분해 내는 것이 아닙니다. 완전히 다른 새것이면 어떻고 연속성을 가지고 있는 갱신된 것이면 어떻습니까? 이제 그 곳에는 죄가 없다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 곳은 죄가 소멸되고 죄의 열매 로 주어진 죽음과 그 죽음의 증상들인 슬픔과 고통과 눈물이 다 사라진 그런 순결하고 아름다운 곳이라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갱신(更新)론에 의한 새 하늘과 새 땅이든 소멸 론에 의한 새 하늘과 새 땅이든 지금 죄의 원리인 힘의 원리로 운영되고 있는 이 세상 것들과는 전혀 상관없는 곳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집중을 해야 할 것은 바로 그 부분입니다.

그 곳은 나를 비우고 나를 죽여서 남이 유익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십자가의 원리로 살게 되는 곳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이 땅에서 그 죄의 원리와는 정반대의 십자가의 원리로 살아가는 연습을 하시는 것입니다. 그게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느님은 이 옛 하늘과 옛 땅에다가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살게 될 새로운 피조물들을 이미 창조하시고 그들에게 그 삶을 가르치고 계신 것입니다.


(고후5:17) 17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으면 새 사람이 됩니다. 낡은 것은 사라지고 새것이 나타났습니다.


해 아래 새 것이 없었는데 새로운 것이 나타났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히 새 것으로 살게 될 새 사람들이 벌써 이 땅 에 나타난 것입니다. 그리고는 새 하늘과 새 땅의 삶의 원리를 지금 이 땅에서 연습하고 훈련하고 있는 것입니다.


(에페4:22-24) 22 옛 생활을 청산하고 정욕에 말려 들어 썩어져가는 낡은 인간성을 벗어 버리고 23 마음과 생각이 새롭게 되어 24 하느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새 사람으로 갈아 입어야 합니다. 새 사람은 올바르고 거룩한 진리의 생활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들은 어떻게 산다고요? 자기만을 위하여 힘의 원리로 살던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하늘과 새 땅의 삶의 원리로 사는 새 사람의 연습을 이 땅에서 한다는 것입니다.


(베후3:10-14) 10 그러나 주님의 날은 도둑처럼 갑자기 올 것입니다. 그 날에 하늘은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사라지고 천체는 타서 녹아 버리고 땅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은 없어지고 말 것입니다. 11 이렇게 모든 것이 다 파괴될 것이니 여러분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해 보십시오. 거룩하고 경건한 생활을 하면서 12 하느님의 심판날을 기다릴뿐 아니라 그 날이 속히 오도록 힘써야할 것입니다. 그 날이 오면 하늘은 불타 없어지고 천체는 타서 녹아 버릴 것입니다. 13 그러나 우리는 하느님의 약속을 믿고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정의가 깃들어 있습니다. 14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그 날을 기다리고 있으니만큼 티와 흠이없이 살면서 하느님과 화목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십시오.


그러니까 여러분이 궁금해 해야 할 것은 소멸이냐 갱신이냐가 아니라 나는 지금 새로운 피조물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가를 부지런히 살펴야 할 것입니다. 분명 새 하늘과 새 땅은 옵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을 통하여 믿음으로 그 새 하늘과 새 땅을 명확히 보았습니다. 보이는 것을 추구 하느라 정작 중요한 그 새 하늘과 새 땅을 준비하는 것을 놓치지 마십시오. 해 아래 새 것들이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그 새 것들 이 옛 것들을 추구하며 산다면 그 것은 언어도단인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새로운 피조물인 우리가 어떻게 이 세상에서 새 하늘과 새 땅을 미리 살며 연습하며, 훈련할 수 있는지, 그 새 하늘과 새 땅이 갖고 있는 영적 의미에 관해 공부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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