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는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2010. 6. 17. 오전 9:44:43

글자

살다보면 참 분하고 원통한 일이 많습니다.

화가 나는 정도가 아닌 그 화가 나를 압도해버리는 그런 지경 말입니다.

한마디로 "미칠 것 같은..그런..."

너무 분해서 눈에는 눈, 이로 당하면 이로 갚아주고 싶고,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갚아주고 싶은 것이 사람 마음이겠지요.

 

" 당연한 감정이고, 당연한 일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 사람들이 나를 쉽게 본다."

"내 가 성인 군자냐?" "저..속 좁은 사람이예요."

"왜 나만 이래야 되요?" 라는 여러 반응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보복하지 말고, 용서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예수님이 가르침이

이 런 때는 참 야속하게 들립니다.

내 기분을 몰라주는 말씀으로 들립니다.

주변에서 그래야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너도 당해봐라."

"그래 너 잘났다. 너는 마음이 넓은 사람이라 이거지?"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보복, 누군가에 대해 원한을 품는 것, 

그 런 식의 행동은 결국 자기 자신에게

큰 피해를 입히고, 자신에게 상처를 더욱 깊게 만들 수 있음을

사 실 우리는 인생의 많은 사건 안에서 체험합니다.

그럼에도 용서와 수용이 어려운 이유는

바로 내 안에서 상처 받고 울고 있는 나 자신을

나를 포함한 어느 누구도 돌봐주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삶 이 늘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해결책 혹은

우리의 좁은 생각 만으로 되는 것이 아님을 조금씩 깨닫게 될 때,

주 변 사람들에게 실망하고, 상처받고, 심지어 이용까지 당하여

"사람이 싫어지고" 이제 인생을 알겠다고 말할 때,

그 건 바로 나 역시 그렇듯이 내 주변의 사람들 역시

나에게 어려움을 줬던 그 사람들 역시

모두 나약하고, 부족한 죄인임을 깨달을 때가 아닐까요?

"세상은 약육강식의 세계야, 강해져야 한다."고 어금니를 깨무는 것이 아닌 그런..깨달음 말입니다.

 

슬프고, 화나고, 원망스럽고, 갚아주고 싶을 때,

나 에게 어려움을 준 사람, 환경, 체제 등을 볼 것이 아닌

그로인해 상처 받은, 슬퍼하는 나를 돌아봐야 합니다.

나 로 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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