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별
덧없는 세월 속에서
꿈결같이 지낸 시간들이
뭉게구름 타고 하늘로 오르네요
현란한 도심 불빛 속에 살면서
부나비처럼 순간에 묻혀 살아온
자신을 겸허한 마음으로 돌아봅니다
이제
한적한 오솔길에 소박하게 피어나는
이름없는 들꽃을 지향하던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그동안
저의 부족함을 따뜻한 사랑으로 채워주신
단원 모든 분들을 가슴으로 기억하며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끝으로
하느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단원 모든 분들이
환한 빛으로 승화되시기를 간구하며
주님 은총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정들었던 대건성가대를 떠나며,
유병구 다니엘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