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지인의 상가집에 다녀 왔습니다.
밤 늦게까지 있다보니 심신이 피곤했습니다만,
정신은 더욱 더 맑아져 갔습니다.
돌아가신 어르신께서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즉, 산 사람들의 한끼 저녁과 한 잔의 술을 주시는 모습이더군요.
아무튼 조촐하게 대접을 받았습니다.
나도 저 자리에 가게되면 과연 몇몇 사람에게 하루를 마감하는
저녁 식사와 한 잔의 술을 주게 될까? 괜시리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의 삶속에 존재하고 있는 죽음에 대해 조금 더 다가서는 한 걸음 한 걸음에
자신의 삶이 아름다워져야 하고 좀더 신중해져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