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었던 모든 것이 사실은 내 마음 안에 있으니....

2009. 5. 20. 오후 3:22:23

글자
 

                          잃었던 모든 것이 사실은 내 마음 안에 있으니....

 

 

                     내 마음이 메마를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메마르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메마르고 차가운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불안할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불안하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불안하고 답답한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외로울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버리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외롭고 허전한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불평이 쌓일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불만스럽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인지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나에게 쌓이는 불만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기쁨이 없을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내 기쁨을 빼앗아 가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나에게 기쁨과 평화가 없는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서 희망이 사라질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낙심시키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낙심하고 좌절하는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부정적인 일들이


               내 마음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오늘,


              나는 내 마음 밭에


              사랑이라는 이름의 씨앗 하나를 떨어뜨려 봅니다.


 

             -   이해인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