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우에게 미안하다.
오늘 들어가는것을 나름대로의 바쁨속에 잊어 버렸다니......
이 글 못보겠지만 아무튼 한 달간이라도 건강히 무사히 잘 다녀와라.
추울텐데 고생이겠구나.
성수에게도 미안하다.
따듯한 밥 한끼 못 사주고 형이랍시고 잔뜩 목에 힘이나 주고 .....
잘 다녀와라.
오늘은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시는 따듯한 밥 세끼 꼭 챙겨먹고 내일 아침에도
꼭 어머니 따스한 밥 먹고 가라.
엇그제 같은데 항상 광석이 형의 ’이등병의 편지’는 감회가 부를때 마다 새롭고
또 내가 아는 후배 중에 보내는 것이 네가 처음이라 또 이상하게도 내가 들어가는
거처럼 맘이 그렇다.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 날 수 있다면 새벽미사 보고 보좌 신부님께 안수 받고 가라.
그때 눈물이 나더라. 어머니 눈물 흘리는 때도 지금 또 생각난다. 왜 그리 눈물이 나려고
하는지 친구들이 있어서 간신히 참았다.
엄마 앞에서는 웃으면서 들어가고..
모쪼록 건강해라. 몸은 네가 알아서 챙겨야 한다.
잘가라!
다시 보자!
ps : 참고로 난 애인이 없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엄마가 참 많이 생각 나더라.
특히 일, 이등병때...
어머니께 문안 자주 드리고 그래라.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