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동]감사합니다.

2000. 9. 6. 오전 11:04:53

글자

감사합니다. 10지구 선생님들.... 오늘 저희가 상을 받았다는 메세지가 왔습니다.

회의중이었는데... 핸드폰 메세지를 받아본 저는 너무 좋아서..  흑흑

다들 10지구 선생님들 덕분인거 같습니다.

 

이제 몇일 있으면 가을의 결실을 맛보는 추석입니다.  다들 잘들 지내고 계시지요??

항상 행복하십시오.  

 

오늘 제 파일을 열어보는데.. 이런 글이 있더라구요.. 제가 좀 게을러서 좋은 글이 있으면 아무 파일에나 저장을 해놓고는 못찾습니다. 근데 기쁜 소식을 듣고 찾은 글이라 이렇게 올립니다.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나..

 

 

한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매일매일 따라다니며 그의 곁에 있는 그림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그림자에게 잘해주었고 그림자는 말없이 그의 곁을 지켰습니다.

어느 날, 질투많은 바람이 그의 곁을 지나며 말했습니다.

"왜 그림자에게 잘해주세요?"

그러자 그는

"그림자는 항상 내곁에 있어주기 때문이지."

하고 말했습니다. 바람이 다시 말했습니다.

"핏, 아니예요... 그림자는 당신이 기쁘고 밝은 날만 질 보이고 어둡고 추울때는 당신 곁에 있지 않다구요."

생각해보니 그도 그럴것이 그가 함들고 슬프고 어두울때는... 항상 그림자는 보이지 않았던 거였어요.

그는 화가 났습니다. 그리고 그림자에게 가서

"더이상 내곁에 있지말고 가버려!"

하고 말해버렸어요. 그 한마디에... 그림자는 조용히 사라졌답니다.

그후로 그는 바람과 함께 즐겁게 지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잠시 스친 바람은 홀연히 사라져버렸습니다.

너무나 초라해져버린 그는 다시 그림자를 그리워하게 되었답니다.

"그림자야, 어디 있니? 다시 와 줄순 없을까? 언제나 그랬던것처럼..."

어디선가 그림자는 다시 나오고... 조용히 그의 곁에 있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림자는 이렇게 말했지요.

"난 항상 당신 곁에 있었답니다. 다만 어둘울 때는 당신이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왜냐구요? 힘들고 슬프고 어두울때는 난 당신에게 더 가까이... 가까이... 다가가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너무나 가까이 있어서 당신이 바라볼 수가 없었나봐요..."

 

우리는 서로가 힘이 들때 누군가가 자신의 곁에 있다는 걸 잊고 살아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세상에 혼자 남겨져 있다고 생각하면 그 아픔은 배가 되어버린답니다.

기억하세요!

혼자가 아니란 것을...

너무나 가까이 있어서 보이지 않았을 뿐이란 것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넘 좋은 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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