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한철을 위해 매미는 8년이나 땅속에서
벌레로 지냈다.
그리고 한달도 안되는 매미로 후회없이
매엠거리다가 결국은 아스팔트에 떨어지고선
자연의 순리를 따랐다. 개미의 양식이 되어주
었다.
개미의 먹이가 되어주는 매미를 보며 내 육신
과 영혼도 그렇게 사람들에게 양식이 되어 주었
으면 좋겠다. 단지 그냥 썩어가는 것이 아니라.
가을이다.
날씨 좋구 하늘도 높구 시원하구.....
또 여름의 아쉬움을 뒤로 한채 후회없는 가을
을 위해 열심히 살아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