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1
부쩍 늘어난 지구 모임방의 여러 글들을 보면서 기쁘기도 하면서 동시에 좀더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욕심도 생기고...물론 다른 지구들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1지구 모임방은 무척이나 활성화 되었고 활기찬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어느새 600번의 글을 넘어섰으니 참으로 다행스럽고 기쁜일이다.그러나 한가지 더 바란다면 이젠 글을 읽었음을 나타내는 조회수에 눈길을 둬야 할것 같다..이유는 좀더 많은 교사들이 지구내의 교사들이 올린 글을 읽고 자신의 생각도 피력했으면 하는 이유에서다. 그렇게만 된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을듯 한대....
그래도 이정도로 발전(?)한 모습에 기쁘고 감사드릴 뿐이다..
황무지와 같았던 교사들의 모임방이 이 정도로 활기찬 오아시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준 모든 교사들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 본다..
생각 2
본당일과 지구일을 겸행한다는건 생각보단 쉽지 않다.
지구 담당 신부를 맡게되면서 내 자신도 많은걸 보게 되었고 깨닫게 되었고 알게 되었다...예전엔 부끄럽게도 지구일엔 별 관심이 없었고 지구일은 지구 담당 신부가 하면 되는것 정도로, 그러기에 내 새끼들(?)만 챙기면 되는 것이려니 생각했던 속좁은 면도 있었음을 솔직히 인정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음을 알게 되었고 지구 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은 결국엔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고 힘이 되어줄때 더욱 그 빛을 발함을 이제서야 깨닫게 되었다..부끄러운 일이다...
생각 3
본당에서 주일학교를 담당하는 신부들(대부분은 보좌신부지만 1지구내엔 보좌신부가 없는 본당이 많은 관계로 주임신부가 담당인 본당이 많다)은 지구일에 대해선 잘 모르는게 사실이다. 왜냐하면 지구 담당 신부가 있기도 하거니와 거기까지 신경쓸 겨를이 없기 때문이라고 할까...전에 내가 그랬듯이..
그러나 간혹, 꼭 그래서 그런건 아니겠지만 협조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일때도 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일년동안 지구 담당 사제를 하면서 그런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화도 나고 안타깝다. 물론 그 과정을 하나하나 다 들여다보면 이해 못하는 부분보단 나라도 어쩔수 없었겠다 싶은 내용이 더 많은건 사실이지만 좀더 적극적인 배려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조금은 욕심이 깃든 시각으로 바라볼때가 많다...그러나 더 나아지려니 하는 희망을 안고 살아간다.
그러기에 하는 말인데 주일학교 담당 신부로서 자신의 본당 교사가 본당일은 불성실히 하면서 지구일을 합네 하고 쫓아다니는걸 보고 좋아할 신부는 없다.
만일 중림동 교사가 기도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또는 미사나 회합 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교사들간의 모임등에도 소홀히 하면서 지구 모임이나 행사에 대해선 목메어 쫓아다닌다면 나 또한 그 교사가 이뻐보일리 없다. 일단은 본당일에 성실히 해야 한다. 두가지를 모두 완벽히 해야 한다는 완벽성을 강조하는건 아니다. 그러나 본당일에 성실한 교사는 지구 일에도 성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교사의 말이라면 각 본당 신부들도 좀더 무게를 갖고 들어주지 않을까...
제발 이 이야기가 현실성이 배제된 이상만을 고집하는 그런 이야기로 비춰지지 않길 바랄뿐이다..
마무리.
토요일엔 교사 연합 피정이 있다. 함께 못하는 교사들에 대해선 안타깝지만 다음에 더 좋은 자리에서 만나길 기약해 보고 함께 하는 교사들은 진솔한 마음과 정신으로 이번 피정에 임해주길 바란다.
친목 시간이 아닌 피정이니만큼 비록 1박2일의 짧은 피정이지만 이번 피정을 통해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을 체험하길 빌어본다...
이런 여러 생각들을 앞으로 떠오를때 마다 적어볼까 한다. 쉽지는 않겠지만..
중림동에서 류시창 베드로 신부...
추신 : 혹 이 글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픈 마음이 생기면 언제든지 글을 올려주세요. 왜냐...저의 생각이 짧았을 수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싶은 마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