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우울해

2000. 9. 3. 오후 5:01:28

글자

지금 현재 비가 또 억수같이 내리고 있습니다.

 

교무실에 있는 데요....

 

9월 첫날! 개강하는 날부터 지금까지 계속 우울하군요...

 

개강 첫날! 이니까 수업이 없을 것이다라는 예상은 들어맞았지만... 4학년 2학기 졸업을 위한 논문을 써야 한다는 실험 조교의 말이 저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만들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외국 논문 자료를 ’턱’ 내던지더니... 화요일까지 다 해석,요약을 해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흐미... A4 용지에 빽빽하게 적인 꼬부랑 글씨들... 장수로 30장....

 

이걸 언제다 해석해서 정리하나... 디빵 우울해 졌습니다.

 

또 다른 우울한 말 "아마 너희들 일주일에 세번은 밤을 새야 될꺼야... 이번 실험은 좀 빡시거든.... "

 

된장 화,수,목 수업을 빼도 아무런 소용이 없네요... 맨날 가야될 거 같아요. 쩝

 

어제 오늘 상임위원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술을 좀 먹고 잠을 설쳐서 그런지 속도 쓰리고 졸리기도 하고....

 

성당에 와서 한숨 자고 바야흐로 열심히 사전을 뒤져가며 숙제를 하고 있습니다.

 

비는 쏟아지구...

 

꼬부랑 글씨 해석하다가 짜증이 나서 잠깐 게시판에 들렀습니다.

 

학생 선생님들!

 

부디 짜증이 나시더라도 졸업하기 전까지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공부하셨으면 좋겠네여...

 

특히 왕짜증이지만 영어 공부 더욱 더 열심히 하시구요....

 

제 선배가 언젠가 그랬는데... 저는 이 말을 무시하다가 결국 이런 우울한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잘 들 지내시고... 9월 5일날 뵙도록 하지요... 감사합니다.

 

T.T     아~~~ 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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