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기쁨이 가득한 하루입니다..
올 부활은 각별한 의미로 다가오네요..
대희년의 부활이라..
저희 삼각지 교사단 모두는 1지구 선생님들과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event 1st :
2000년 4월 29일(토) 부활 인형극 공연이 있습니다..
2시 30분에 공연이 시작되며 후속 프로그램으로 숨은 달걀 찾기, 각종 rec와 game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동반인 수에는 제한이 없고 입장료 또한 없습니다.. 사진 촬영은 물론 허락되나 화환 및 꽃다발은 가급적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
event 2nd :
1지구 각 본당께 드릴 부활 달걀을 그렸답니다..
비록 외형은 무척 초라하고 그 수 또한 많지 않지만 삼각지 초등부 교사 모두가 모여 그린 것입니다..
오는 화요일 체육대회 준비모임 때 드리겠사오니 보잘 것 없어도 성의를 보아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부활 달걀을 받아 들고 기쁘게 돌아가시는 본당 신자 여러분을 뵈니 요 며칠 동안의 고생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더군요..
사실 정신없이 마구 그린 것임에도.. 어른이나 어린이나 할 것 없이 탄성을 지르며 "예쁘다"를 연발하는 바람에 오늘 교사단은 신바람이 났습니다.. (공짜라서 그런가..)
물론 달걀 판매도 했는데..
워낙 수지에는 관심이 없었던 터라.. 적자가 나고 말았습니다..
바구니 100개와 포장지, 쵸핑, 레이스, 꽃 등을 들고 남대문 시장에서 오는데 팔이 다 저리더군요..
마음 같아서는 바구니에 달걀을 곱게 담아 모든 선생님들께 드리고 싶지만 저희도 먹고 살아야 하는지라.. *^^*
하지만 저희 삼각지!! 통신 판매 합니다..
달걀 바구니 小 1000원.. (달걀 2개入)
달걀 바구니 大 2000원.. (달걀 4개入)
수량이 한정되어 있으니 서두르시기 바랍니다..
흠... 진짜인 줄 아시겠군요.. 농담입니다..
하지만 저희 본당의 달걀 바구니는 가히 일품입니다.. (모두들 자랑하고 싶어 안달입니다.)
원하시는 본당 계시면 제게 연락 주십시오..
특별히 선착순 2본당에 한하여 큰 것 하나, 작은 것 하나를 드리겠습니다..
권력 남용 아니냐구요?? 이 바닥이 다 이런 거 아닙니까..
역시 농담이었습니다.. (오늘 저.. 너무 실없죠??)
너무 예뻐 제가 만들어 놓고도 감탄하다가 하나씩 사 두었거든요..
부활 달걀이야 원래 나누라고 있는 것 아닙니까..
전 원래 먹을 것은 남에게 잘 안 주는데.. 지난 일주일 동안 달걀만 한 판 정도 먹은 것 같습니다.. 먹다 남으면 남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 인지상정...
이런... 이것도 농담입니다.. (정말 오늘 저 왜 이러죠??)
아... 그리고 삼각지의 달걀 바구니 신청에서 류베드로 신부님께서는 대상에 해당되지 아니하십니다..
왜냐구요?? 저희 본당 신부님께 드릴 것을 만들다가 내친 김에(?) 초등부 지도 신부님께 드릴 것도 마련했답니다..
’내친 김에’라는 표현이 심히 불쾌하시겠죠.. 하지만 저희의 작품을 보시면 마음이 달라지실 겁니다..
지도 신부님께서 앞의 글을 읽으시고 ’메일을 보내 볼까, 말까..’ 분명 망설이실 것 같아 좀 김새긴 하지만 미리 말씀드립니다.. *^^*
그럼.. 모든 선생님들.. 즐거운 부활절 보내시고 화요일에 뵙겠습니다..
오늘, 남은 달걀들을 부둥켜 안고 잠들 삼각지 교사들을 대표하여
베로니카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