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년2차]헤헤헤

2000. 2. 26. 오후 1:49:09

글자

나에게 과연 무신 일이 일어났을까>>??

오늘 아침 성당에 오려고 하는데 코피가 났다.

세면대에세 세수를 하는데, 정말 투명하게 빨간 피가 뚝뚝 떨어졌다.

멈추지도 않았다. 순간 세면대는 피바다가 되었고, 나는 갑자기 ’13일의 금요일’이 생각났다.

4편인가에서 수도꼭지를 트니 물대신 피가 나오는 장면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수효과로도 실감하기 어려운 그 빨간 피를 보고 있자니, 흡혈귀가 왜 피를 먹고 사는지 알 것 같았다. 내가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웠기 때문이다.

아무튼 오랜만에 다량의 출혈을 하고 나니 식욕이 땡긴다.

배고푸다. 아이들 김밥이나 뺏어먹어야지.(원래 많이 먹는 것 절대 아님)

코피가 오랜만에 쏟아지니 반가웠다. ^^

오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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