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두번째 영화 '라이터를 켜라'

2002. 3. 15. 오후 3: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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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너무 오래 쉰 관계로 활동자금도 없고 해서 몸도 풀 겸 우리 영화 '2424' 들어가기전에 '라이터를 켜라' 촬영 지원을 얼마간 다녀왔습니다.

 

12일 촬영분, 대전역에서 기다리고 있던 경찰들을 걍 지나치고 기차가 역을 통과하는 씬이었는데 촬영지가 부산인 관계로 울산역에서 대체 촬영을 했었거든여..

 

거의 마지막이었는데.. 좋게 끝날수 있었는데.. 콘티에는 없던 추가 촬영이었는데.. 배우도 아니고 도와주러 오신 실제 경찰분이었는데..

 

너무도 놀라서 한동안 그냥 서있기만 했습니다. 나중에야 정신을 차리고 장비를 챙기는 중에 119 며 경찰들이며 나중엔 방송국에서도 오더군여.

 

서울 와서 장비 반납하고 잠 못잘까봐 소주 한병 마시고 들어왔는데도 아침해가 뜨고 나서야 겨우 잠이 들었어여.

 

연합회 여러분, 지하철 안전선 잘 지키세여... 한순간이더군여... 아직 오래 산거 아닌데 별일 다 겪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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