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에서..
아이들이 즐겨 말하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교리교사에게는...
전설과도 같은...
그런사람이 있습니다!
어디서 무엇을 했던 사람인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어쨌든 그는 갑자기 혜성과 같이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혹시 내가 아는 사람이 아닌지
지금부터 귀기울여 보시길...
우선 그는 대단한 웅변가이며
정열적인 연설가입니다.
물 흐르는듯 그의 달변은
말 그대로 청산유수!
또한 모든 의문점에 대한 해석은
명쾌하며 단도직입적입니다!
이야기는 재미나며
이해를 돕기 위한 모든 비유와
도구와 수단이 다양합니다.
그의 활약을 보십시오.
다툼과 분열이 있는 곳에서는
공정한 판단과 중재로
누구도 반박하지 못할 명쾌한
판정을 내림으로써
갈등은 해소되고
화해와 평화가 따릅니다.
병들고 아픈 이들과 함께하는 일은
그의 전공!
한번은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교리반
아이들을 위해 사비를 왕창 털어
과자하고 붕어빵을 사와
파티를 열게 되었는데...
우째 소문이 나서
다른 반 아이들까지
왕창 찾아 왔습니다.
그래도..
그는 한명도 거부하지 않고
그 많은 아이들에게
과자랑 붕어빵을 다 나누어 먹었습니다.
그날..
아이들이 배불리 먹고도
남은 과자는 열 두 광주리나 됐고
붕어빵은 다섯 개나 남았더랍니다!!
교리교사의 모습에서..
부활하신 그분을 만나고 싶습니다.
카톨릭 디다케 2000년 4월 ’교사십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