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44]
1999. 6. 15. 오후 5:25:08
글자
나래야, 율리언니야.
너의 글을 읽고 젤 먼저 떠오른 생각은...
이 나쁜! 내 이름이 제일 끝이잖아~! 넌 죽었스~
교사생활을 하면서 힘들지 않다고, 언제나 즐겁다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단다.
전혀 힘들지 않다는 사람은 어쩌면 교사생활을 잘 못하고 있는 사람일지도 몰라.
왜냐하면, 내 생각으로는, 우리는 어려운 일들을 통해서 더 아름다운 사람으로 성장해 가거든.
그런 아름다운 사람은 바로 하느님께서 성장시켜 주시고 말이야.
넌 정말 열심히 잘 하고 있어. 가끔은, 지치지 않을까, 항상 웃고 있지만 힘들지 않을까
내심 걱정많이 했었는데... 그래도 참 잘해주고 있어서 항상 고마웠단다.
게시판에 쓰는거라 깊은 얘기는 못 쓰겠지만, 네가 쓴 말들, 정말 그렇게 느끼고 있다면 참 고맙다.
그리고 이걸 알아줘.
너는 하느님께 꼭 찍혀서 이곳에 온 거라고.
언제나 너를 도와주시려고 늘 옆에 계신다는 것을.
그리고 나도, 다른 선배교사들도 옆에 있다는 것을.
요즘, 너랑 같이 프로그램 준비하면서 너무 재미있고, 즐겁단다.
그 즐거움을 통해 나도 너로부터 많은 힘을 얻게 돼.
힘들면 얘기해. 힘이 되어주고 싶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