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낮은 사랑이 가장 깊은 사랑입니다

2014. 4. 30. 오전 6:22:57

글자

 

가장 낮은 사랑이 가장 깊은 사랑입니다

 

 

내 사랑의 크기만큼 그의 사랑이 같아야 한다고 요구하지 아니하며, 받아서 채워지는 사랑보다는 주면서 채워가는 사랑, 그로 인해 알게 된 아픔과 슬픔에도 행복해할 수 있는 사랑, 그렇게 낮은 사랑이 가장 깊은 사랑입니다. 내 가슴 비워가는 사랑이 가장 진실한 사랑입니다. 그의 아픔일랑 그의 현실일랑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그가 보고픈 만큼 그가 그리운 만큼 내 가슴 오려 내어 주는 사랑, 그와 같은 눈높이에 서서 자신의 것 하나하나 내어 줌에 행복감이 풍만해지는 사랑, 내 자신을 비워 감에 그 자리에 어느새 그의 사랑이 하나하나씩 쌓여 가는 사랑이 가장 진실한 사랑입니다. 당신은 지금 어떤 사랑을 하고 있나요? 기다리는 사랑은 영화 예고편 같습니다. 무지 설레고 기대되고 빨리 봤으면 좋겠습니다. 혼자 하는 사랑은 사랑니 같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나도 모르게 자라고 자라면 자랄수록 아픕니다. 빨리 뽑아야 한다는 걸 알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이별 후의 사랑은 잊혀 지지 않은 영화 한 장면 같습니다. 잊고 살지만 어느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나도 모르게 영화 중 한 장면이 다시 떠오르게 되고 그러면서 영화 속 모든 장면이 떠오르며 어느덧 저는 다시 한번 그 영화가 보고 싶어집니다. 같이 하는 사랑은 선물 받은 내 책상의 예쁜 화분 같습니다. 물을 주지 않으면 시들어 버릴 것 같고 시들어 버리면 영영 다시는 살릴 수 없을 것 같아 늘 조심조심 잘 가꾸지만 때론 귀찮을 때도 있고 그래도 자라나는 모습이 마냥 이쁩니다. -좋은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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