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영토

2014. 4. 24. 오전 6: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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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영토

 

 

기도는 나의 음악 가슴 한복판에 꽂아 놓은 사랑은 단 하나의 성스러운 깃발. 태초부터 나의 영토는 좁은 길이었다 해도 고독의 진주를 캐며 내가 꽃으로 피어나야 할 땅. 애처로이 쳐다보는 인정의 고움도 나는 싫어. 바람이 스쳐 가며 노래를 하면 푸른 하늘에게 피리를 불었지. 태양에 쫓기어 활활 타다 남은 저녁 노을에 저렇게 긴 강이 흐른다. 노오란 내 가슴이 하얗게 여위기 전 그이는 오실까. 당신의 맑은 눈물 내 땅에 떨어지면 바람에 날려 보낼 기쁨의 꽃씨. 흐려 오는 세월의 눈시울에 원색의 아픔을 씹는 내 조용한 숨소리. 보고 싶은 얼굴이여 -이해인 수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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