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르는 것은 자신을 증오하는 것

2011. 10. 29. 오전 6:55:56

글자

서두르는 것은 자신을 증오하는 것 "여유를 가져라. 그렇지 않으면 생명을 잃는다." 적당한 속도를 유지하도록 운전자들에게 주는 이 경고에는 아주 심오한 진리가 담겨 있다. 우리에게는 시간적 여유가 허락되었다. 우리는 이 시간을 붙잡기만 하면 된다. 그런 다음 여유를 가지고 즐기면 되는 것이다. 시간의 여유를 지니지 못한 사람은 쉬지 않고 정신없이 쫓아다니다 생명을 잃는 경우가 종종 있다. 몰아붙이는 것은 자기 자신을 증오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거스르며' 산다. 생명을 분주함이나 조급함과 맞바꾼다. 이런 것들이 만약 심장마비나 뇌출혈을 일으키게 된다면, 그동안 조급하게 이루려고 했던 모든 것들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마는 것이다. 반대로 시간의 여유를 지닌 사람은 살아가면서 하고 싶은 것들을 향해 편안히 다가갈 것이다. 그는 이미 인생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있기 떄문에 따로 휴식을 취할 필요가 없다. 살려는 자는 시간의 여유를 지녀야만 한다. 시간이 없으면 인생도 없다. 인생은 시간 속에서 진행된다. 자신에게 맞는 시간 리듬에 스스로를 맞추는 사람만이 자기의 인생 안으로 들어간다. 불안은 분명 우리 삶 속에 있다. 그리고 우리에게 계속 성장하라고, 열심히 살라고 채근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후에는 자신을 불안하게 하는 원인을 차분하게 들여다보는 안정의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삶의 기술」 안셀름 그륀-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좋은 글. 좋은 시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