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2022. 10. 31. 오전 5:18:49

글자

s

가을은



가을은 소리 없이 뜨거운 불길로 와서

오색 빛깔로 곱게 타올라

찬란한 항혼의 향연을 벌려 놓았다.


여기저기 형형색색 곱게 물든 가을의 향연이

너무도 아름다워 눈이 부시다.


먼 훗날 다가 올 내 인생의 가을은 어떤 모습일까?

어떤 아름다운 빛깔로 물들어 있을까?


내 인생의 절반 이제까지의 길은

눈이 시리도록 푸르른 길이었다면

지금부터는 조금씩 노을 빛으로 물들어 가길,


철없고 서툴러 연신 넘어지고

깨어졌던 지난 세월이었지만

앞으로의 길은 지나온 삶의 지혜를 바탕으로

좀 더 밝고 화사하게 걸어 가리라.


고운 모습으로 맞이하기 위해

영혼을 맑히는 일에 정성을 다하고

마음을 넉넉하게 사랑으로 가득 채워

여유롭고 향기 가득한 얼굴로 피어나게 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맞이하기 위해

지나치게 차오르는 욕심은 털어내고

현실에 만족하려 노력해

항상 감사하고 늘 웃으리라.


​황혼의 만찬에서 좋은 사람들과

멋진 친구들을 많이 만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고

덕을 쌓는 일에 힘을 쏟으리라.


알찬 인생의 열매를 맺기위해

내 삶의 밭을 기름지게 일구고

튼실한 씨앗을 심으리라.



-좋은글 중에서-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좋은 글. 좋은 시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