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2019. 9. 17. 오전 6: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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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나란이 선 길가의 코스모스 산들바람 정다운 눈길에 끌려 허리춤 추며 입 모아 합창하고 오순도순 공원의 코스모스 높푸른 하늘 앞에 공손히 서서 한 줄기 햇살에도 싱글거리네 새벽 이슬 방울에 마음 씻었나 태양의 지휘봉에 따라 모두들 신을 찬양하는 수도자 같아라 저마다 숨겨 온 은밀한 사연들 실바람에 고백하는 천진스러움 너는 소녀야, 열여섯 소녀여라 -추보 박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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