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음에 이르는 길, 막다른 길

2008. 12. 31. 오전 10:20:12

글자
 
새벽을 여는 영성의 샘물
 

     2008년 12월 30일 화요일


    ♥ 죽음에 이르는 길, 막다른 길

    
    우리 하느님의 품 안에서 평화를 누리고 싶어 하면서도 
    그분께 등을 돌리기가 훨씬 쉽다고 속삭이는 내면의 어두운 음성에 귀를 기울인다. 
    비밀이나 거짓 없이 진실하게 살고 싶어 하면서도
    자신의 죄를 고하지 않고 덮어두는 것이 낫다고 속삭이는 
    내면의 어두운 음성에 귀를 기울인다.
    
    "사람에게는 바른길로 보여도 끝내는 죽음에 이르는 길이 있다."(잠언 14,12) 
    어떤 길이 죽음에 이르는 막다른 길일까?
    그것은 아무리 바른길처럼 보이더라도 하느님이 바라시는 방법으로 
    죄를 고백하지 못하도록 이끄는 길이다.
    애석하게도 인류는 태초부터 그 길을 걸어 왔다.
                 -「치유하는 고해성사, 새 마음을 주리라」에서
    


    
    ♣ 아담과 하와처럼 죄를 범하고서도 핑계와 남의 탓으로 돌리고
    스스로 책임을 지지 않는 태도는 '죽음에 이르는 길'입니다.
    카인도 아우를 죽인 살인죄를 범하고서도 양심에 가책이 없이
    "네 아우 아벨은 어디 있느냐?"라고 
    야훼께서 다 아시면서도 죄를 고백하도록 말미를 주려고 대화를 이끌어도 
    "제가 동생을 지키는 사람입니까?"
    
    "네가 무슨 짓을 저질렀느냐? 들어 보아라. 네 아우의 피가 땅바닥에서 
    나에게 울부짖고 있다"(창세 4,10)라고 단서까지 들이대도 끝까지 
    범죄를 고백하지 않고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불평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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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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