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 파리가 꿀단지에 앉아 꿀을 핥아먹고 있었다.
꿀맛에 끌린 파리는 점점 꿀단지 속으로 들어갔다.
그러다 파리는 날개가 꿀투성이가 되어 꼼짝도 못하게 되었다.
이때 나방 한마리가 날아와 꿀단지에 빠진 파리에게 핀잔을 주었다.
"너는 욕심때문에 목숨을 버리는구나!"
빈정대는 나방앞에서 파리는 할 말이 없었다.
저녁이 되어 등불이 켜지기 시작했다.
나방은 환한 등불 주위를 빙글빙글 돌면서 등불 가까이 다가가더니,
그만 불에 타 죽었다.
이장면을 보고 꿀단지 속의 파리가 말했다.
"어리석은 녀석, 정욕때문에 타 죽는 줄도 모르다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