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민요 2곡(1)--스텐카 라진

2005. 10. 11. 오전 9: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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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말 러시아의 농민 지도자 스텐카 라진은 제정 러시아의
학정과 봉건 영주들의 수탈에 맞서 봉기를 일으켜 1만여명의 농민군을
규합해서 볼가강 연안 도시들을 지배했던 인물입니다. 나중에는 결국
정부군에 체포되어 처참하게 처형되었는데 정확하게 말하면 해적의
우두머리였지만 전설적인 인물로 후세 러시아인들의 추앙을 받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6.25이전까지 중학생 이상의 학생들에게 많이 불려졌지만
동서 냉전시대에는 완전히 자취를 감췄던 곡이기도 합니다.

넘쳐 넘쳐 흘러가는 볼가강 물 위에
스텐카 라진 배 위에서 노랫소리 들린다.

페르샤의 영화의 꿈 다시 찾은 공주의
웃음 띤 그 입술에 노랫소리 드높다.

돈코사크 물 위에서 일어나는 아우성
교만할손 공주로다 우리들은 주린다.

다시 못 올 그 옛날의 볼가강은 흐르고
꿈을 깬 스텐카 라진 외롭구나 그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