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잡았으면 놓지 마세요!."
한 사냥꾼이 사냥개를 앞세워 사냥감을 찾고 있었습니다.
어느 순간 갑자기 사냥개 한 마리가 산토끼를 발견하고는 컹컹 짖으며 쫓아갑니다.
주변에 흩어져 있던 나머지 사냥개들도
소리가 나는 쪽으로 몰려와 함께 토끼를 뒤쫓아 갑니다.
토끼는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는 사냥개를 피해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한참을 그렇게 쫓다 보면 사냥개들도 지치게 됩니다.
지친 나머지 한 마리씩 한 마리씩 사냥감을 포기하고 떨어져 나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따라가는 사냥개가 있습니다.
바로 사냥의 목표물인 토끼를 제일 처음 발견한 사냥개입니다.
무자년 새해가 밝은지 벌써 나흘이나 되었습니다.
그렇게 새해, 새날, 새로운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집니다.
나름대로 알뜰하게 다 썼다고 해서 재활용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그런지 새해 첫 달은,
그 어느 달보다도 조심스러우면서도 책임감이 더욱 강하게 느껴지나 봅니다.
올 한해를 잘 살고자
저마다 크고 작은 결심이나 목표를 세우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마도 우리 각자에게 이익이 되는 것들을 세우셨겠지요?
그렇게 목표를 정하고 마음을 새롭게 다진다는 것,
첫 마음을 갖는다는 것은 참으로 소중한 일입니다.
물론 시간이 흐르다 보면 별다른 진전이 보이지 않을 때도 있을 겁니다.
'사는 게 뭐 별건가?' 하며 포기할 때도 있을 겁니다.
결심을 세우지 않았더라면, 하는 후회도 들지 모르겠네요.
그러나 중심을 잡고 나아가고자 각오하고 잡은 마음,
이왕이면 끝까지 노력해보는 배짱을 가져보세요.
한 번 잡았으면 놓지 마세요!
행복지기 수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