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빛 고운 날

2007. 8. 19. 오전 5: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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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빛 고운 날
      
                    -안 성란 -
      
      하늘에 뭉개구름 흐르고
      풀숲엔 노래하는 바람이 머물고
      마음에 기쁨이 흐르니
      세상을 보는 모든 게 아름답게 보인다.
      
      오늘처럼 행복하고
      오늘처럼 기쁜 날
      이 땅에 태어나 고운 하늘을 선물 받고
      축복받은 하루에 감사하며
        
      
      향기로운 다리 건너
      평화를 즐기는 마음으로
      플라타너스 나무 아래
      평상 하나 만들어
      어릴 적 추억을 초대하고 싶다.
      
      흘러가는 뭉개구름을 따라
      입가에 머무는 미소로
      우리 서로 바람의 손을 잡고
      행복한 인생을 그리며
      
      평화로운 물질의 흡족함보다
      나이테 그려진 얼굴에
      곱게 물든 황혼을 그려 놓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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