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따라 오너라’ 재의 수요일을 기점으로 사순시기를 맞게 됩니다.
교회에서는 인가된 수많은 기도문들이 있지만,
특별히 사순시기가 되면 ‘십자가의 길’을 바치는 신자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물론 사순시기에만 바쳐지는 기도가 아니라 평상시에도 할 수 있는 기도이지만,
가끔 어떻게 십자가의 길을 바쳐야 할지 궁금하실 때가 있을 겁니다.
‘나를 따라 오너라’의 저자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 단계는 우선 기도하겠다는 결심과
일정한 시간을 이를 위해서만 사용하겠다는 확고한 다짐입니다.
두 번째는 하느님의 현존을 의식하는 것입니다.
이 단계는 영적으로 그분을 바라보며
예수님이 지금 현존하고 계시다는 것을 의식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 단계는 스스로 변화되도록 기도하며 준비하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 묵상하는 방법은
14처를 한 번에 묵상할 수도 있고,
혹은 여러분의 생활이 변화될 때까지 14처 중 특정한 부분만을
묵상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이에 덧붙여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청하는 자세’임을 언급합니다.
십자가의 길을 온 마음, 온 몸으로 바치면서도
주님의 의향을 잘 들으려는 자세가 없다면
겉핥기식의 염경기도로만 머물 수밖에 없겠지요.
그 어느 시기보다도 특별한 마음으로 다가오는
‘십자가의 길’로 주님의 구원사업으로 향한 그 애틋한 마음에
한 걸음 한 걸음 함께 하는 시간이길 바랍니다.
행복지기 수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