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분의 어머니

2007. 6. 5. 오전 9:25:33

글자

세 분의 어머니

오월의 마지막 주일에 아름다운 성모의 밤을 지냈습니다.
그러다 문득 아주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었던 지난날이 떠올랐습니다.
간부로서 학생회 활동과 레지오 마리애 활동을 하면서
3박4일간의 수련회에 참석했을 때의 일입니다.
나름대로 의미 있고 알찼던 수련회였습니다.
마지막 날,
진행을 이끌어 가던 한 형제님의 나눔은 제 마음을 두드렸습니다.


눈물을 글썽이며 나누어 주었던 어머니 이야기…
당신에게는 세 분의 어머니가 계신다고 했습니다.
한 분은 낳아주신 어머니,
또 한 분은 길러주신 어머니,
그리고 마지막 한 분은 바로 성모 어머니라고 말입니다.

마주쳐야 하는 일상 안에서 늘 희망을 찾았고
행복을 찾을 줄 아는 긍정적인 삶,
행복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는 일을 좋아하는 것이라는 체험도 더불어 나누어주었습니다.

비록 짧은 나눔이었지만
그 말 속에 녹아있는 진솔함과 애절함,
그리고 깊은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제 주위를 둘러봅니다.
제가 사는 환경,
환경과 더불어 누리는 삶,
그 안에 얽혀있는 여러 상황과 사건들…
이 모든 것이야말로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진정 행복으로 향하는 지름길이라는 것을요.

 

 

 


행복지기 수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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