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회 32차 8월 용문산 & 풍수원성당성지순례안내

2008. 6. 21. 오전 6:50:59

글자
+ 찬미 예수님 ,
 
대산회 32차 산행은 풍수원성당 성지순례와 용문산 산행을 겸한 event 로 진행됩니다
많은 회원들 참석하시어 100년이 넘는 성당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용문산의 은행나무 ,
시원한 계곡 물에 발을 담가 보지 아느시렵니까? 원점 회귀 산행이므로 가시다가 힘드시면 
멈춰 서시면 됩니다 . 좌석이 한정 되므로 선착순 40명만 예약 가능합니다 
 
산행예정지 : 풍수원성당 - 용문산
출발 예정일시 : 8월 23일 06: 50성당 집결 /07:00 출발  
 
신청 희망자 꼬리글 달아 주세요
 

용문산   1157m
위치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신점1리

 

용문산은 경기도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으로 기암괴석과 고산준령을 고루 갖추고 있는 산이다. 본디 미지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는데, 조선을 개국하고 이태조가 등극하면서 '용문산'이라 바꿔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정상은 입산통제 지역으로 우회하는 등산로가 이용되고 있다. 신라 선덕여왕때 창건한 용문사 사찰앞에는 높이 62m, 둘레 14m에 달하는 은행나무(천연기념울 제 30호)가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천년의 은행나무, 그 속의 절집, 용문사

http://www.yongmunsa.org  /  031-773-3797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신점리 625

 

 가지런히 놓인 스님들의 고무신, 정갈한 절집다운 느낌을 받는다. ⓒ copyright soodong-p

 

용문산(1157m) 정상에서 남으로 뻗어내린 골과 골사이를 내려오다 만나는 용문산 용문사(龍門寺).

신라 신덕왕2년(913) 대경대사가 창건한 용문사는 설에 의하면 경순왕이 친히 행차하여 창사하였다고 전한다. 고려 우왕4년(1378) 지천대사가 개풍 경청사의 대장경을 옮겨 봉안하였고 조선 태조4년(1395)조안화상이 중창하였다. 그러나 순종원년(1907)에 의병의 근거지로 사용되면서 일본군에 의해 불태워지고 취운스님이 큰방을, 이후 1938년 태욱스님이 대웅전, 어실각, 칠성각등을 중건하고 1982년부터 삼성각과 범종각, 지장전등을 중건 해오고 있으며 얼마전에 관음전이 새로이 중건되었다. 결국 천년 고찰의 명성에 무색하게 모두 불타 없어지고 지금의 가람들은 모두 1980년대부터 중건된 모습이 지금의 모습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것이다. 그러나 그 용문사를 천년고찰로 다듬는 것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천년의 향기를 품은 용문사 은행나무다.

 

양평은 경기도에 있으나 어찌보면 강원도에 가까운 거리다. 북으로 지척인 춘천과 홍천의 갈림에 있고 북한강과 남한강의 중간지류에 자리 잡고 서울로 내달으면 그 물길의 끝은 두물머리의 합수점에 닿는다. 양평의 어디를 가든 산과 들을 볼 수 있고 그만큼 자연과 가까운 삶을 누리곳이 양평이다. 그러다 보니 돈푼꽤나 차고 있거나, 지체높은 양반님들 께서는 이곳 양평에 별장을 짖고 노후를 설계하는 듯한 붐이 일어나기도 하는 곳이렸다. 6번 국도를 따르다 보면 산허리에는 여지 없이 고만고만한 집들이 지어져있고 그만그만한 모습들도 질서 정연하다. 한편으로는 부러움 또 한편으로 좋은 풍광의 아쉬움이 인다.

 

용문사를 가려면 신점리 용문산관광지를 경유하게 되는데 입구에는 <이곳은 국립공원이 아닌 용문산 관광지입니다> 라는 표식이 매표소의 입구에 자리하고 있다. 그러니 절구경삵 내라고 한다 하여 투정 부리지 말라는 뜻이리라.

관광지내에는 용문산의 골짜기의 흐르는 물소리와 벗할 수 있는 야영장과 놀이시설들 그리고 야외 공연장등을 갖추고 있다. 꿍따라닥닥 삐약삐약~ 관광지의 음악소음과 달리 일주문을 지나 오르는 한적한 길이 시작되고 얼마전 개방되었는지 모르겠으나 오르는 길에는 <용문산 정상 개방>이라는 현수막이 걸거쳐 있다. 은행나무가 보일 즈음에는 찻집의 굴뚝에서는 모락 연기가 피어오르는 정취좋은 풍경을 만난다.

 

멀지 않은 거리의 세속과는 다르게 용문사의 모습은 산세속에 자리잡은 고요한 절집인듯 하고 얼마 되지 않은 가람들의 모습은 천년의 은행나무가 대신하여 준다.

 

 용문사 관광지를 지나 면서 만나는 계곡의 겨울. ⓒ copyright soodong-p

 

 일주문 ⓒ copyright soodong-p

 

 용문사와 가까워 질수록 겨울의 모습은 더욱 짖다. ⓒ copyright soodong-p

 

 노랗게 물든 가을은행잎이 한폭의 그림으로 바뀔때 용문사의 은행나무는 그 진가를 보여준다. ⓒ copyright soodong-p

 

신라 마지막왕 경순왕의 세자인 마의태자가 망국의 한을 품고 금강산으로 떠나던길에 심은것이라고 하고,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꽃아 놓은 것이 뿌리가 내려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도 한다. 수 많은 병란과 화재속에서도 살아남아 있던 나무이면서 사천왕전(四天王殿)이 불에 탄 뒤부터는 사람들은 이를 천왕목(天王木)으로 삼고 있으며, 조선 세종대는 정3품이상의 벼슬인 당상직첩(堂上職牒)을 하사 받기도 명목이라 한다. 수령이 약1100년으로 추정하고 높이 32m, 가슴높이 줄기둘레가 14m 동서로 퍼짐이 27m, 남북으로는 28m가 넘어 동양의 유실수중에는 가장 큰 은행나무라 한다. 나라의 변고나 큰 재앙이 있을 때는 가지가 부러지거나 소리를 내어 미리 알려주는 영험함이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일제때는 일본군들이 은행나무를 자르려고 한 도끼자국이 아직까지 남아 있다고 한다.

 

천연기념물 제30호 용문사은행나무 ⓒ copyright soodong-p

 

 요사채 ⓒ copyright soodong-p

 
산행 코스
1코스 : 사나사 - 주능선안부 - 함왕산성터 - 947봉 - 동남릉 - 상원사 - 용문사 - 신점리주차장 : 12km (4시간 30분)
2코스 : 신점리 주차장 - 용문사 - 안부 - 상원사 - 윤필암터 - 상원사 - 남쪽계곡 - 연안리 : 11km (4시간 10분)

 
 
 
 
: :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풍수원성당(유현문화관광지)
  •  
  • 하양이~~님  1:1질문하기
  • 조회 302  2006-05-11 10:47
  •  

  • 한국인 신부가 지운 최초의 성당

    오랜 세월 갖은 박해를 이겨내며 피워 올린 성숙된 신앙을 배우고 그 유산을 묵상하게 만드는 풍수원성당은 잠시 잊고 살았던 우리의 모습을, 삶의 의의를 비추는 거울처럼 자연 속에 그렇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서울에서 6번 국도를 타고 양평을 지나 횡성 땅에 들어서면 길 좌측으로 아담하고 고색 짙은 로마네스크 서양식 건물, 풍수원성당이 한눈에 들어온다.

    강원도와 경기도 경계지점인 성지봉 기슭에 자리한 풍수원 천주교회는 1846년부터 한국 최초의 천주교 신자였던 이승훈의 조카인 이신규가 목신부(Anthony)와 선교를 했던 곳이다.

    1801년 신유(순조1년), 1866년 병인(고종 3년), 1871년 신미(고종 8년)박해로 밀린 진자들이 촌락을 이루어 살던 중 1887년 5월 30일 한불수호통상조약에 따라 신앙의 자유가 선포되고, 1888년 서울 교구장은 풍수원 성당을 본당으로 승격시키고 초대 신부로 프랑스 파리 외방선교회의 르메르리 신부가 부임, 춘천 화천 양구 홍천 원주 강릉 양평 등 12개 군을 사목하였는데,당시 신자수는 2,000명이었고, 초가집 20여칸을 성당으로 20여 년간 사용하다 1896년 2대 신부로서 한국에서 3번째 사제 서품이 된 정규하 신부가 부임 중국인 기술자 베드로와 함께 1905년에 착공 1907년에 준공, 1909년에 낙성식을 가져 현재에 이르고 있다.

    풍수원성당은 한국인 신부가 지은 최초의 성당으로 한국에서 네 번째로 지어진 유서 깊은 성당으로 그 보존적 가치가 높아 1982년에 지방문화재 제69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화강석과 붉은 벽돌을 쌓아올린 두툼한 벽은 호화스럽지도 우아하지도 않다.
    그러면서도 대담한 색채가 돋보이는 스테인드글라스가 이 소박하고 아담한 건물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성당 앞에는 이곳의 오랜 역사를 증명이라도 하듯 커다란 느티나무 두 그루가 서 있고, 성당 뒤편엔 유물전시관이 있다. 2층으로 구성된 유물전시관에는 초기에 사용하던 성경필사본들을 비롯한 귀중한 서적들과 성수그릇, 유해, 묵주, 십자가, 성복 등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관을 나오면 오른편에 십자가길이 나온다. 초기 성도라도 되는 양 그 길을 따라 오르면 정규하(아오스딩) 신부님의 묘가 나오고, 이어 625때 성모님께 기도를 드렸다가 살아난 미국인 장교가 보내왔다는 성모상이 자리한 묵주동산이 나온다.

    푸른 나무들과 하얀 동상이, 자연과 인공물이 빚어내는 콘트라스트는 주위의 농에서 한 폭의 풍경화 속으로 불쑥 뛰어든 느낌이랄까. 내려올 때는 묵주동산 뒤로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산책하듯 순례를 마무리하면 좋다.

    지어진지 90여 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건재하며, 1920년 이래 계속되고 있는 성체현양대회 때면 성당의 오랜 역사를 증명이나 하듯 전국에서 10,000여명이 넘는 신도들이 찾아와 이곳은 인산인해의 물결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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