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릉 경관이 빼어난 대둔산을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 등산이라기 보다는 관광코스를 둘러보는 개념이다.
따라서 몸이 불편한 사람이나 시간에 쫓겨기는 사람이 짧은 시간에 다녀오기에 적합한 산이다.
그러나 걸어서 오르는 높이가 200m 남짓에 불과하지만 가파른 철사다리와 돌계단 등은 평소 운동부족인 사람에게는 만만치 않다.
단풍이 제대로 들면 관광객들로 북적거릴 대둔산을 추석 연휴 때 처가에 다녀오면서 잠시 들렀다.
산 아래 주차장에서 본 대둔산 암릉부 전경
숙박업소 및 식당이 있는 곳에서 암릉 아래 불그스르한 건물까지 케이블카가 운행되고 있다. (왕봉 5,500원 편도 3,000원)

케이블카에서 내려 5분쯤 오르면 나타나는 구름다리
구름다리를 지나면 좁고 가파른 철계단이 기다린다. 이 계단도 약간의 흔들림이~ 
대둔산 정상인 마천대(877m, 탑이 서 있는 봉우리) 왼편으로 이어지는 암릉군 
마천대 오른쪽 암릉 
오르는 길에 어딜 바라봐도 보이는 것은 깎아지른 절벽과 암릉 뿐이다. 


드디어 철계단을 올라야 한다.(우회하는 돌계단도 있음)
길이 좁아서 오름길만 일방통행, 약간의 흔들림이 있어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불안하다. 
철계단을 오르는 절벽바위



정상인 마천대에서 보는 왼편 암릉군. 정상이라고 해봤자 케이블카에서 내린 다음 걸어서 오르는 높이는 200m 남짓에 불과 ^^* 
정상에서 내려다 본 구름다리 
마천대에서 능선 암릉구간을 따라 용문굴쪽으로 부채꼴로 돌아 내려오면 칠성봉 전망대로 이어진다. 
대둔산의 백미는 칠성봉아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암릉군이다. 단풍이 물들면 절경을 보려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자연이 빚은작품일까, 신이 내린 선물일까. 단풍이 절정에 이르면 가히 신선들이 사는 선경에 다름 아니다. 
바위틈에 뿌리를 내려 모진 생명을 이어가는 나무들도 경외감을 자아낸다. 

칠성봉 옆의 릿지구간을 잠시 오르면 조망이 더욱 트인다.






신비의 광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만지면 영험한 기운이 솟는다는 칠성봉 절벽에 자란 소나무 


케이블카에서 내려보는 경관만 해도 장관이다. 내려올 때가 장애물도 없고 전망이 좋다. (케이블카를 탈 때 위치를 산쪽으로 잡아야 사진 포인트가 나온다. 줌렌즈 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