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옷의 종류 & 방한복과 방한대책

2006. 10. 1. 오후 11:57:44

글자
(9) 비 옷의 종류 (10) 방한복과 방한 대책

비 옷의 종류 = 산에서는 상하의가 분리되는 비옷이 적합하다  

산의 기후는 변하기 쉽다. 갑자기 비가 내리거나 기온이 떨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 가벼 운 옷차림으로 산을 오른 사람은 자칫 잘못하면 조난을 당할 위험도 있다. 따라서 기능성이 뛰어난 비옷을 준비해 두면 악천후를 즐기는 여유마저 생긴다. 실제로 산에 가면 의외로 비를 가볍게 여기고 비닐제의 휴대용 비옷이나 판초(머리를 내밀 수 있게 구멍을 뚫은 비옷)만을 준비하는 사람이 꽤 있다. 그러나 휴대용 비옷은 쉽게 비어 젖어 축축해지고, 판초는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우며 팔 부분도 쉽게 젖는다. 하이킹 정도라면 상관없겠지만, 본격적인 등산인 경우에는 거의 사용할 수 없다. ▶재질은 다소 가격이 비싸더라도 고어텍스가 좋다. 다소 가격이 비싸더라도 상하의로 분리되고 좋은 것을 준비하는 것이 오히려 이득이다. 비 옷은 물론, 방한복이나 점퍼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므로 비싸더라도 그 가치는 충분하 다. 여러 가지 재질의 특성을 염두에 두고 선택한다. ++고어텍스 : 방수성도 우수하면서 땀을 방출하며 습기도 억제하는 획기적인 소재이다. 가 격은 평균 15~20만원으로 조금 비싸지만, 쾌적한 산행을 생각하면 가장 좋은 소재이다. ++엔트란트 : 가볍고 고어텍스보다 훨씬 값이 싼 것이 매력이다. 단, 습기로 축축해지는 단 점이 있다. 방수성도 고어텍스에 비하면 조금 떨어진다. ++하이파론 : 방수성은 좋지만 투습성이 없어 쉽게 축축해진다. 가장 가격이 싸므로 이동 시간이 짧은 하이킹 등에는 좋다.

이 밖에 우비를 선택할 때 체크해야할 점은, 봉합선과 그 선을 따라 붙여진 심 테이브. 방 수 소재를 사용하더라도 봉합선으로 수분이 침투해 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가능한 한 봉합선이 없는 것을 선택하고, 테이프가 단단하게 붙어 있는지를 확인한다. 하이킹 정도의 등산에서는 의외로 우산도 필요하다. 등산용 접는 우산도 나와 있으므로 비 옷과 함께 병용하는 것도 좋다. 이 밖에 배낭 커버가 있으면 안심. 3~5천원 정도면 살 수 있 고, 배낭 속 물건이 젖을 우려도 없어서 기분 좋게 등산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다.


방한복과 방한 대책 = 봄,가을이라도 방한용 털 재킷고 방풍용 점퍼를 준비  


 산은 여름이라도 차갑게 느껴진다. 집을 나올 때의 기온이 30도 이상이라고 해도, 산에서는 
10도 이하인 경우도 있다. 추위는 몸의 기능을 약화시키고, 정신적으로도 불안하게 만든다. 
아무리 더운 계절이라도 방한 대책은 반드시 필요하다. 특별히 겨울용을 준비하지 않아도 
평상복을 여러 겹 껴입는 것만으로 어느 정도 추위는 막을 수 있다. 추위를 느끼는 정도는 
사람에 따라 다르고, 장소에 따라서도 기온차가 있으므로 일괄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기
본적인 방한 대책은 다음과 같다.


▶여름산 등반(저산)

 T셔츠 2벌, 긴팔 셔츠(면), 얇은 스웨터(울) 각각 한벌씰.

 T셔츠는 면도 좋지만, 가능하면 올론 등 화학 섬유를 사용한 제품을 준비해 두자. 면은 감
촉이 좋고 쾌적하나, 산에서는 땀을 흡수하는 특성이 오히려 장애가 되는 경우가 있다. 또 
잘 마르지 않아 땀이 체온을 빼앗기 때문이다. 여러 벌을 준비하여 자주 갈아입으면 되겠지
만, 이동 중에는 그것이 쉽지 않다. 따라서 올론 제품이 좋다. 면과 화학 섬유를 혼합한 소
재로, 감촉은 면에 가까우면서 땀을 외부로 방출하는 성질을 지니고 있다. 땀을 흘려도 까끌
까끌한 느낌이 들어 쾌적하다. 따뜻할 때는 이 T셔츠만으로 움직이고, 춥게 느껴지면 긴팔 
셔츠나 비옷을 입는다. 필요하면 얇은 스웨터도 껴입는다. 이처럼 여러 겹 껴입음으로써 추
위는 막을 수 있다.


▶봄, 가을 등반, 여름철 고산 등반

 방한용 털 재킷과 방풍용 점퍼를 추가로 준비한다.

 요즘은 털 후드 재킷을 많이 입는데, 화학 섬유를 사용했어도 열을 빼앗기지 않고 가벼운 
점이 특징이다. 젖어도 빨리 마르고, 세탁기로도 쉽게 빨 수 있다. 또한 다운(오리털) 등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다. 방풍성이 조금 떨어지지만 위에 조끼를 걸쳐 커버할 수 있다. 많이 
춥지 않을 때는 이 재킷만 한 벌 가져가도 크게 도움이 된다.

 방한을 고려할 경우 바람도 무시해서는 안 된다. 풍속이 1m 증가하면 체감 온도는 1도나 
내려가므로 방풍성 있는 점퍼를 한 벌 준비해 간다. 또한 추위는 팔이나 다리 등 몸의 끝쪽
부터 스며오는 것이 의외로 견디기 힘들다. 양말은 잘 젖으므로 2켤레 정도의 여분을 준비
하고, 장갑도 천과 가죽제를 하나씩 준비한다. 이밖에 여벌의 바지 한 벌(트레이닝복)을 준
비해 두면 안심할 수 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기행글.좋은영상옮김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