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에서 본 첫 눈은 오는둥, 마는둥 했는데. . . . . .
최병용(가브리엘)단장님, 윤용택(요셉)대장님, 정영숙(로사), 정애숙(에밀리아나), 이희준(마지아),
이재하(도비아), 심영자(베로니카) 자매님 부부등 8명은 당초 동행하기로 하셨던 장원리(레오)형제님께서
과음!, 불참! 을 정말로 만장일치로 용서(?) 하고,
과천 서울대공원 광장에서 가브리엘 단장님의 기도와 이희준(마지아) '예'장교의 구령에 맞추어 "국군ㅇㅇ
체조" 로 몸을 풀고 청계산 과천 매봉을 오르면서 뒤돌아 보니 관악산 정상 부근에 눈이 쌓여....청계산에도
. . .? 막연한 기대 였는데 . . .. . . .
약수터를 지나 7~8부 능선에서 부터 보이기 시작한 눈과 나뭇가지에 핀 눈꽃(雪花)이 매봉을 지나
이수봉 , 옛골로 내려오는 산행중 거의 3시간 동안을 우리와 함께 한 것은 정말 커다란 행운 이었습니다.
1년여 만에 . . . 그것도 나뭇가지에 소복히 핀 눈꽃(雪花)을 보면서 마냥 좋아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이재하
(도비아)형제님이 HP카메라에 열심히 저장 했는데 . . . . 대산회 화보에 무사히 자리 잡을지 . . . ?
조용필의 " . . . 기 도 하 는 . . . . " 마음 이네요.
결혼식 참석으로 못 오신 박종범(토마스) 감독님의 빈 자리는 결정적인 순간에 너무도 컷고,
눈쌓인 헬기 착륙장에서 먹은 간식. . . .김밥 , 떡 , 물고구마 , 마주앙(레드)은 추억으로 남겠지요?
연세에 어울리지 않는 체력과 등산 실력을 갖추신 단장님과 대장님께서 다른 길로 먼저 내려가는
바람에 HP도 불통 ! 우리는 이산가족(?)이 됐고,
우리들은 하산길 중턱에 있는 막걸리가 있는 라이브 카페(?) " 노래 한사발 " 에서 울려 퍼지는 조용필의
" 그 겨울의 찻집 " 을 흰 눈 쌓인 산골짜기 에서 정말로 맛갈스럽게 부르는 30대 후반의 무명가수 와
키타 연주자의 노래소리를 목청껏 따라 부르며 , 바람에 날리는 눈과 마늘쫑을 안주로 마~신 막 걸 리 ~ . . 환상(?) 이었지요...! (★베드로 청계산행시 안면으로 언손 마다하고 키타치고 노래부른 두분께 감사★)
단장님!,대장님! 이수봉에서 조금만 기다리 셨으면 라이브 음악과, 나뭇가지에서 흩날리는 눈을 보며
한국인의 술 막걸리 맛과 분위기에 흠뻑 취하셨을 텐데 . . . . . . . . 아쉽네요... . . . .
혹시, 모르니 "아이젠"준비 하라고 댓글에 . . .. 못보고 준비 못한 마지아, 도비아 형제님부부는 여기,저기서
나는 " 꽈당 " 소리를 들으며 미끄러운 길을 잘도 올라가고 내려 가더군요!
다음 산행에는 아이젠 준비하지 말라고 해도 아마도 준비 하겠지요?
참! 정애숙(에밀리아나)자매님은 한번 착용한 아이젠 ! 쉽게 벗지 않겠지요? 업어야 하나 ? 119 ? 휴 ~~
추위에 떨던 이산가족(?)을 눈물도 없이 그냥 반갑게 만나고,
,
늦은 점심으로 먹은 삼겹살 바베큐와 소주한잔! ( 베드로가 요사이 절주 하는바람에 못내 아쉬운 마지아.....
다음에..) 강제로 리필 (?) 된, 된장국은 그런데로 먹을만 했지요?
토요일 오후. . ,정말 대책없는 러시아워로~ 대산회 살림꾼 에밀리아 자매님이 당일 회비 남았다고 쥐어준
택시값이 좀 부족하긴 했지만 동네까지 편하게 귀가하니 그 또한 좋았고, 피곤함에 잠시 눈 붙이던
베로니카 자매님은 오후5시 결혼식에 늦지 않았는지요?
3시간여 함께한 첫눈 쌓인 청계산의 설경(雪景), 설화(雪花)를 보고, 좋아하며 돌아갔던 아득한
그옛날의 추억 , ! 동심(童心)의 세계,. . . . .. .. ..
단장님, 대장님께는 미안 하지만 , 지금도 귓가에 멤~도는
" . . ..마른 꽃~ 걸린 창가에 앉아 외로움을 마셔요~ 아름다운 꿈~ 사랑때문에 홀로 지샌 긴~ 밤이여~.."
,
목청껏 따라 부르던 " 그 겨울의 찻집 " . . !
나뭇가지에 쌓이고, 바람에 흩날리는 흰눈 . . . . . .
오늘의 청계산 설 경 (雪 景)이 눈에 아른거려 등산화를 또 신고 싶은 것은
베드로만이 느끼는 마음 일까요 . . . ?
2006 . 12 . 2 . (토)
임 광 빈 ( 베 드 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