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의 한 극장에서
국경일을 기념하는 연극이 공연되고 있었다.
한 노인이 좀 늦게 극장 안으로 들어섰는데
초만원이라 앉을 자리가 없었다.
두리번거리고 서 이쓴 노인을 보고
아테네인들은 "저 노인에게 자리를 양보하라"고
여기저기서 수군댔다.
그러나 그렇게 말은 하면서도
누구 한 사람 자기 자리를
양보하는 이는 없었다.
노인은 천천히 외국인석으로 다가갔다.
그러자 스파르타인들이 벌떡 일어나
자리를 내주었다.
이 광경을 본 모든 사람들이 일어나 박스를 쳤다.
이 때 노인이 말했다.
"아테네인도 선(善)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다.
그러나 스파르타인은 그 선을
즉시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선이 무엇인지를 몰라서
행하지 못하는 사람은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행동으로 옮기지를 못하는 것이다.
"아는 것이 힘"이라고는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완전한 힘이 될 수 없다.
가까운 우리 주위에서부터 좋은 일, 착한 일,
옳은 일을 당장 실행하는 습관,
그것을 길러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