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직인 : 하느님은 사랑이시다.
무료하던 일상의 어느 날,
갑자기 어떤 사람이 내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전화하고,
메일주소 알아서 메일보내고,
msn에 들어와 부지런히 말 걸고,
많이 많이 좋아한다고도 하고,
아픈거 챙겨주고,
외롭다고 전화하고,
보고싶다고 전화하고,
배고프다고 전화하고,
잘자라고 전화하고,
수줍게 우리 결혼하면....ㅋㅋ 하기도 하고,
누구나 인생에 한 번 쯤은 겪는 순수하고,
예쁜 사랑의 시작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내게는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설레고 기뻤습니다.
나도 그 사람이 싫을 이유가 없었고,
결혼하면? 하는 생각도 해봤고,
현실적인 어려움들이 만만치는 않았지만 알콩달콩...
가진 것은 없어도 서로 의지하며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 사람이 갑자기 연락이 뚝 끊어진 것입니다.
처음에는 무슨 일이 있나 싶어 걱정이 되었습니다.
많이 바쁜 모양이라 이해하고 기다려 보기도 했지만
메일에 답장조차 하지 않는 것도 이상했고,
너무 오래 전혀 연락이 없는 것도 이상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잠시도 연락할 시간이 없지는 않을테니까요.
결국,
그에게서는 친구로 지내자는 연락을 받을 수 밖에 없었고,
내가 갑자기 싫어진 이유조차 분명치 않았습니다.
화가 난 것 같기도 하고,
실망한 것 같기도 하고,
뭔가 내게서 아주 싫은 모습을 본 것 같기도 했지만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내가 나라서 좋았던 것처럼,
이제는 내가 나라서 싫은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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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게시판에서 퍼온 글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 아픈 사랑의 기억이 있겠지요.
모든 사람의 마음은 변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하느님의 사랑은 변하지 않으시지요.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하느님뿐이시지요.
하느님은 우리에게 상처도 주지 않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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