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왕이 되고 싶은 한 젊은이가
현자를 찾아가 왕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물었습니다.
현자는 숲으로 가서 6개월 동안 세상의 모든 소리를 들으라고 했습니다.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흐른 후 그는 돌아와서
새 소리, 바람 소리, 낙엽 소리, 동물 소리등 자신이 들은 모든 소리들에 대해 말하였습니다.
그러자 현자는 다시 6개월 동안 소리를 더 듣고 오라고 그에게 말했습니다.
또다시 6개월의 시간이 흐른뒤 젊은이가 돌아와서
태양이 뜨고 지는 소리,
이슬 방울이 맺히는 소리,
꽃이 피고 지는 소리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
현자는 표현할 수 없는 내면의 갈망을 들을 수 있게 된 젊은 이에게
이제 왕이 될 수 있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소리는 침묵 가운데서 시작됩니다.
상대에게 귀 기울여 줄 때 그 사람이 살아납니다.
나, 하느님, 이웃에 대해 침묵할 때 깨달음을 만나게 되고 커뮤니케이션을 하게 됩니다.
올해는 회원님께 특별한 여름휴가를 권해드립니다.
복잡한 교통과 인파 속에서 몸도 마음도 시달리는 피서지에서의 휴가가 아닌
조용한 피정지에서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십시오.
고요한 자연에서 자신이 원하는 진정한 소리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권합니다.
혼자서도 좋고, 또는 가족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더욱 좋습니다.
서로의 꿈과 가장 좋아하는 것, 바램, 서운했던 점,
감사로운 일, 희망하는 것들을 나누다 보면
바쁨속에 묻혀 있었던
큰 보화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내면으로의 여행은
가장 긴 여행이고
가장 아름다운 여행이며
가장 신비롭고 가장 유익한 여행입니다.
"바오로딸 홈지기 수녀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