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가을우체국 앞에서

2009. 2. 15. 오전 5:28:00

글자


                                      

   가을 우체국 앞에서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 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지나는 사람들 같이 저 멀리 가는 걸 보네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 있는 나무들 같이
하늘 아래 모든것이 저 홀로 설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 있는 나무들 같이
하늘 아래 모든것이 저 홀로 설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날 저물도록 몰랐네...


 

 

댓글 1

  • 2009년 2월 15일 오후 7:45

    아름답다! 기차에서 듣던 노래, 가을 속으로 걸어 들어가고파~~

┌………┐가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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