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기에 만들어진 헐리웃 청춘 영화들을 보면 비슷한 느낌을 받는다.
표현력이 부족해서 뭐라고 정확히 표현하기는 좀 힘들지만...
영화가 물 흐르듯 부드럽다기보다는 세부적인 부분이 걸린다고 해야하나?
어떤 일에 대한 원인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고...
갈등에 이은 결말이 모두 OK~라는 것도 그렇고...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탑 건>도 그랬고 <플래시 댄스>도 그랬다.
성기다는 느낌... 뭔가 디테일하지 않고 건너뛴다는 느낌...
<더티댄싱>을 보면서도 의아했던 부분들이 있다.
'베이비(제니퍼 그레이)'가 갑자기 춤에 끌리는 것과
'페니'를 그렇게도 열렬히 도와주는 것이 설득력이 부족해 보였고,
마지막의 그 댄스 장면에서도 모든게 용서되고
모두가 하나로 뭉쳐 춤을 추는 것이 상투적으로 보였다.
물론 이 영화가 만들어진지 이미 20여년이 흘렀기에 그렇게 보이는거겠지?
아님 그 시대에도 그런 평가들을 받았을라나. 이래서 예전 영화 보는 건 어렵다. 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작(명작이란 걸작과 수작과는 다른 이미지다)이라는 이름에 맞게
확실한 포인트는 가지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 저 결말의 댄스 장면 설정이
개인적으로 심드렁했으면서도, 머리로는 물음표를 던지면서도
손가락과 발은 어느새 리듬을 타고 있으니까.
<The Time Of Life>야 아카데미 주제가상도 수상했고 워낙 유명하니...
'제니퍼 윈스'는 <Up Where We Belong>도 불렀었는데...
(<사관과 신사>를 얼른 봐야 이 노래를 올리든지 말든지...)
내가 가지고 있는 <해외 팝 전문지가 뽑은 영화 음악 베스트>라는 책을 보면,
87년 11월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올랐을 뿐 아니라 이 해 아카데미 주제가상과
그래미 최우수 팝 듀오상을 모두 차지했다고 한다. 확실히 노래는 좋아.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