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는 fact의 기록인가 ?(벙개1)

2011. 3. 27. 오전 12:14:42

글자
오늘 5시 59분 벙개가 쳤다. .
 
내용  : 오늘 7시 반 투코너에서 공짜 저녁
 
오잉 ? 먼일 있남 ? 갑자기  벙개 ? 어차피 내일이면 종일 죽창 만나는디 ?
 
나야 뭐 어차피 할 일도 읍고 .... 남는게 시간이고... 해서 월컴 ... . 
 
해서 모인게 오 마이갓 무려 18명 ...
 
우리는 모여서 여느때 처럼 먹고 마시고 떠들고 하다가 ....
 
일본 지진 이야기 나오고 한국의 조 모 목사 이야기 나오고 ...
 
이야기 중에 한국의 개신교 이야기가 나와
 
아뿔사 한국의 개신교 내력을 디벼서 우리 통신방에 올리겠노라고
 
공언을 해부리고 말았으니 .....
 
이놈의 술이 웬수지....
 
하지만 약속은 약속이고
 
해서
 
자격이 의심되고 뭐 교리에 대하여 별로 아는게 읍는 저이지만
 
약속을 안 지키면 제가 싫어하는 한국의 정치인 꼴 될가봐
 
이 글을 올립니다.
 
서설이 길었습니다.
 
우리는 맘먹고 성경을 읽기로 결심하면 
 
창세기 부터 읽는 경우가 많지요.
 
하느님게서 천지를 창조하고 ...
 
아담과 이브를 만드시고 
 
그 사이에서 카인과 아벨이 생겨나고 
 
하느님은 아벨을 귀여워 하시고 .....
 
카인은 이에 열받아 동생 아벨을 쳐 죽이고 ...
 
이걸 보신 하느님께선 카인에게 말씀하시길   
 
" 네가 땅을 부쳐도, 그것이 너에게 더 이상 수확을 내주지 않을 것이다.
   너는 세상을 떠돌며 헤매는 신세가 될 것이다"
 
카인왈
" 그 형벌은 제가 짊어지기에 너무나 큽니다
당신께서 오늘 저를 이 땅에서 쫓아내시니, 저는 당신 앞에서 몸을 숨겨야 하고, 세상을 떠돌며 헤매는 신세가 되어, 만나는 자마다 저를 죽이려 할 것입니다 "
 
오잉 ? 성경의 말씀대로라면 세상에 사람이라고는 아담과 이브 (만일 그 때 까지 살아 있으면)
 
그리고 카인만 존재해야 하는데 어느 족보에도 없는 인간이 갑자기 솟아나  카인을 죽이러 한다는 말인가 ?
 
하느님께서 성경에는 기록이 없지만 계속 인간 창조를 하신건가 ?
 
아니면 아담과 이브가 계속 생산을 했지만 단지 성경에만 기록이 없는감 ?
 
계속해서
 
"카인이 자기 아내와 잠자리를 같이하니, 그 여자가 임신하여 에녹을 낳았다. 카인은 성읍 하나를 세우고, 자기 아들의 이름을 따라 그 성읍의 이름을 에녹이라 하였다. "
 
갑자기 카인 옆지기가(마눌) 어디서 나온건감?
 
이거 도대체가 앞뒤가 안맞고 뒤죽박죽 ...
 
성경 함 열독하려고 했다가 ...
 
의문만 생기네 그려...
 
 
 
 
성경을 혼자서 맘 먹고 읽어보려다가 
 
이런 문제에 봉착하는 건 열심 신자들의 공통적인 경험이렸다.
 
이건 창세기 초장부터
 
성경은 모두 내용이 fact의 기록이 아니라는 걸 스스로 밝혀준다.
 
독자 교우 제위들께선
 
이러한 주장은 내 개인적인 썰이 아니라
 
우리 카톨릭에서 성경을 바라보는 기본 입장 이므로
 
그냥 믿어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카톨릭 교회에서는 성경은 true 이지만 fact는 아닐수도 맞을수도 있다 한다. 
 
이건 무슨 소린감 ?
 
사람 더 햇갈리게 하네 !
 
이렇게 생각하는 교우들을 위하여 
 
나름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우리나라 동네마다 전설이 있습니다.
 
백년 묵은 여우가 사람으로 둔갑하야
 
혹은 사람이 되고 싶은 호랑이가 처녀로 둔갑하야
 
아니면 구렁이나 거북이가  
 
심지어 지렁이도  ...
 
아무탈 없이 잘사는 총각을 꼬셔서 어쩌고 저쩌고 ....
 
하다가 결론은
 
부모에게 효도하라
 
아니면
 
착한 자는 복 받고
 
악한 놈은 벌받느니라 . 
 
이걸 과학적인 입장에서 따지고 들어서
 
그건 생리학상 말도 않되는 엉터리 이야기 이므로
 
걍 무시해야하는지 생각해봅시다.
 
양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전설의 fact를 따지기 보다는
 
전설에 담긴 메세지에 주목 할 겁니다.
 
고대 사람들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이야기를 할때 그런 fact의 사실 여부 보다는 
 
메세지에 중점을 두었다고 합니다.
 
우리 카톨릭의 입장은 성경에 담긴 하느님의 메세지가
 
true 라는 입장입니다.
 
fact는 진짜로 그런 일이 일어 났을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우리이 관심은 거기에 있지 않고  
 
우리는 그저
 
성 교회에서 가르치는 true를 굳게 믿고 실천하면 됩니다.  
 
사실여부는 성서를 연구하는 게 본업인
 
그걸로 밥 먹고 사는 사람들이 따질 문제인겁니다.
 
지금까징 fact 와 true 가 어떻게 다른지 말씀드렸습니다.
 
결론은 성경의 내용 모두가 fact의 기록이 아니다....
 
창세기는 당시에 중동 지방에 전해 내려오던 신화를
 
이스라엘 사람들이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드렸느냐 를 
 
기록한거라는 게 
 
우리 현대 카톨릭 교리의 입장입니다.
 
의도를 가지고 누가 썼다면 이런 앞뒤 안 맞는 창세기 이야기가 안 나올겁니다.
 
창세기는
 
하느님께서 손수 만물을 지으시고
 
인간을 창조하셨다라는 메세지를 전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 메시지를 진리로 믿으면 됩니다.
 
전설로 말하자면
 
부모에게 효도하라 !
 
착하게 살라 !
 
이 걸 믿으라는 거지
 
호랑이가 사람으로 둔갑했다를 믿으라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다.
 
 
앞으로는 창세기를 fact 입장으로 해석하여  
 
내용이 엉터리다라고 의심하거나 열받아 하는
 
교우가 없으시길 .....
 
 
실제로
 
열심한 신자가 되겠노라고
 
굳세게 맘 먹은 어느 교수님이
 
성경을 읽다가
 
모세시절에 아무 죄 없는 애급 장자를 다 죽이고
 
그리고 가나안으로 가서
 
토착민들을 학살하고
 
그 걸 주도하는게 바로 우리가 믿는
 
야훼 하느님이라는 걸
 
성경에서 읽고서는
 
" 나는 이런 무자비한 신을 모시는 종교와는 더 이상 상종 안할랍니다  Bye "
 
했더랍니다.
 
이게 다 FACT 와 TRUE를 햇갈린데서 나오는 오해입니다.
 
이제 우리는 한국의 개신교를 이해 할 바닥을 다졌습니다.
 
한국의 개신교는 성경에 나오는 모든 fact를   TRUE로 주장합니다.
 
일점 일획 모두 하나남의 말씀이므로 모두 전부 맞다 라고 주장합니다.
 
머시기 ?
 
호랑이가 사람으로 둔갑한게 사실이고 진리라고 라고 라고라 ?
 
말도 않되는디요 ?
 
라고 묻는다면 
 
그들은 당연히 너는 이단이다.
 
그러기에 카톨릭에는 구원이 없다니깐 !
 
이럴 수 밖에 ...
 
이들을 일컫어 근본주의(fundamentalism)자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기질상 
 
조선시대에는 성리학 근본주의 - 원조인 중국은 실사구시 개념의 양명학으로 전환, 천주교 용인,
                                                          서양 과학기술 받아들임 (청나라 강희제 자서전 읽어보라)
                                                        - 천주교 박해함, 당파싸움 원인, 입장이 다르면 절대 수용불가
 
해방 후에는 
 
마르크스 근본주의 - 세계에서 공산 정권은 북한만 남았어용.....
 
자본주의 근본주의 - 남한하고 미국하고 일본 정도
                                   - 그중 남한이 최고 , 돈 이면 다되... 권력도 여(남)자도 다 차지 EX) 장자연 사건
 
개신교 근본주의  - 본국에 수출까지 했지롱 .. - 통일교
 
불교 근본주의 -  달라이라마 왈 불교의 원류가 가장 잘 보전 된 나라가 Korea
                          -  그래서 동국대에 경전 맏김. 
 
오늘은 fact하고 true가 어떻게 다른가를 이야기하였습니다.
 
오늘의 썰을 마칩니다. 저도 잠도 좀 자야 또 내일 홀리 성가대도 서고 해서리 ...
 
다음엔 기독교 근본주의가 어떻게 생겨나서 우리나라에 들어왔는지에 대하여
 
밀씀드리겠습니다.
 
혹 제가 교리에 대하여 잘못 기술한 게 있다거나 
 
의문 난 게 있으시면  
 
아무때나 호출하거나 오다가다 만나건 간에
 
말씀만 하여 주시면
 
교리에 정통한 전문가에게 물어서
 
수정하고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럼....  
 
 
 
 
 
 
 
 
 
 
 
 
 
 
 
 
 
 
 
 
 
 
 
 
 
 
 
 
 
 
 
 
 

댓글 8

  • 2011년 3월 27일 오전 8:15

    감사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 2011년 3월 27일 오후 3:19

    감사합니다!!

  • 2011년 3월 27일 오후 7:21

    형제님께서 범상한 분이 아님은 눈치챘었지만.. <도미니코(님)와 함께 하는 역사교실방> 개설해 주셔요. 방장님

  • 2011년 3월 27일 오후 7:25

    술술 풀어 설명해 주시니 기독교 신학 시간에 듣던 교수님 강의보다 훨 머리에 잘 들어옵니다

  • 2011년 3월 27일 오후 8:04

    ㅎㅎㅎ 인기 시리즈가 되겠군요..

  • 2011년 3월 28일 오전 5:37

    ㅎㅎ 벙개 강의 감사함다..

  • 2011년 3월 29일 오후 7:50

    감사합니다. 정말 이해가 잘 되네요!

  • 2011년 3월 30일 오후 12:21

    정말 이해가 잘 되요.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주욱 부탁드립니다.

│ 이 │이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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