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자물쇠를 여는 법

2006. 3. 12. 오후 8:18:01

글자
      
      마음의 자물쇠를 여는 법 
      자물쇠란, 도난을 방지하기 위하여 
      문이며 서랍이며 장농이며 
      금고 따위에 설치하는 
      방범 장치의 일종이다. 
      
      주인들은 대개 인간을 불신하고 
      자물쇠를 신뢰하지만 
      노련한 도둑을 만나면 무용지물이다. 
      그 자물쇠마저도 
      훔쳐 가버리기 때문이다. 
      인간들은 때론 마음의 
      문에까지 자물쇠를 채운다.
       
      자물쇠를 채우고 스스로가 
      그 속에 갇힌다. 
      마음 안에 훔쳐 갈 만한 보물이 
      빈약한 인간일수록 
      자물쇠가 견고하다. 
      그러나 그 누구의 마음을 걸어 잠근 
      자물쇠라 하더라도 
      반드시 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사랑의 불길로 
      그 자물쇠를 녹여버리는 일이다. 
      -이 외수-
      
       
      

댓글 1

  • 2006년 3월 19일 오전 2:26

    내 마음에 비밀이 쌓이면 자연 자물쇠로 채우고 별것이 아니면 잠그라도 안잠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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