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해안을 향하여

2011. 1. 23. 오후 4: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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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해안을 향하여
    하느님은 놀라움입니다. 하느님은 새로움입니다. 하느님은 창조적 능력입니다. 내가 오랫동안 사하라 사막에서 머문 뒤 요한 23세 교황을 만나 뵈었을 때 그분은 생기 넘치는 작은 눈으로 나를 뚫어져라 보시며 물었습니다. "말씀해 보십시오. 그곳 아프리카에 가시기 전에 그곳에 대해 생각해 보셨습니까? 미리 깊이 생각하신 일이었습니까? 당신은 로마에서 가톨릭 액션(Azione Cattolica)을 책임맡고 계셨을 때 당신이 작은 형제회 회원이 되리라고는 전혀 상상도 하지 않으셨죠? 또 당신의 삶이 바뀌어 수도자가 되라는 것을 직감해 본 적도 없으시죠...." 나는 아니라고, 정말로 아니라고 대답했습니다. 하느님께서 나를 부르신 것은 갑작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주님의 뜻이라고 믿고 받아들여 아프리카로 떠나기로 작정한 것은 며칠 전의 일이었습니다.... 결코 그 이전에 생각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교황님은 나에게 웃으시면서말씀하셨습니다. "흔히 일은 그렇게 벌어집니다. 그리고 전혀 생각하지도 않은 곳에서 끝나게 됩니다... 제 경우도 같습니다... 저도 전혀 생각하지 못했으니까요." 그러고는 계속 웃으시면서 창문을 통해 멀리카스텔 간들포(Castelgandolfo)의 호수를 바라보셨습니다.
까를르 까레또의 매일 묵상 중에서



♬ Donnez une voix a sa louange 주님을 소리 높여 찬미하여라

댓글 3

  • 2011년 6월 29일 오후 12:48

    음악도 좋고 묵상글이 좋습니다. 마음을 정화하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은영언니 참 대단하신 분! 감사합니다!

  • 2012년 2월 1일 오후 11:44

    그런것 같습니다..우리가 끊임없이 그분을 사랑하고 있을 때 우리도 모르는 사이 우리는 생각지도 못했던 그분의 길을 가고 있으니 오늘의 근심 또한 지나온 은총의 시간을 생각하며 잠시나마 내려놔 봅니다

  • 2012년 2월 1일 오후 11:45

    댓글 달고 보니 1년전에 올린 글이었네요..ㅎㅎ 앞으로는 자주 들어와 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