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엽기적인 낙엽

2004. 9. 29. 오후 12:42:52

글자

낙엽이 떨어지네.

낙엽을 주워들었네.

낙엽이 속삭이네.

“임마 내려놔.”



낙엽을 내려 놓았네.

낙엽이 다시 속삭이네.

“쫄았냐?”



황당해서 하늘을 보았네.

하늘이 속삭이네.

“눈깔어 임마.”



하두 열받아 그 낙엽을 발로 차버렸네.

낙엽의 처절한 비명과 들리는 한마디.

“저… 그 낙엽 아닌데여….”



미안한 마음에 낙엽에게 사과를 하고,

돌아선 순간 들리는 한마디.

“순진한 넘. 속기는….”

 

 

 

 

댓글 4

  • 2004년 9월 30일 오전 12:41

    한번 웃엇내요.. 남편에게 읽어주기까지 햇답니다..ㅎㅎㅎ

  • 2004년 10월 1일 오전 12:31

    넘 재미있어서 살짝 훔쳐갑니다. 도난신고는 본당카페로...

  • 2004년 10월 1일 오후 3:38

    신부님! 고해성사 보셔야 겠는걸요? (^^)

  • 2004년 10월 7일 오후 10:09

    아녜스쎄! 음악이 더빗따리!

그녀들의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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