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대가 공연준비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많이 놀랐습니다.
"저러고 어떻게 하나?" 하고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객원(?) 성가대원의 입장에서 말도 못하고 지켜보았는데, 어느새 서로 협력해서 쓱쓱 쉽게 일을 처리 하는 것을 보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노래 재능만 있는 줄 알았는데 순발력있게 일처리하는 재능도 있더군요. 하느님께서 좋은 일에 쓰라고 주신 재능들을 이번에 잘 쓴 것 같죠?
after도 아주 좋았습니다. 역시 성가대의 after는 다르더군요. 어떻게 그렇게 화음들을 착착 넣는지 ! 그동안 성가만 연습하다가 쬐끔 질렸었는데, 마무리로 여러가지 다양한 음악들을 원래 가수 뺨치는 실력으로 들려줘서 고마웠어요.
노래 좀 배워볼까 하고 공연연습에 참여했다가 '아차!'했지만 뒤늦게 발도 못빼고...
(실은 욕심이 앞서기도 하고, 함께 노래부르는 것이 좋기도 해서)
세보니까 20여곡이나 배웠더라구요 ! 그것도 엑기스만 뽑아서. 이래서 인생에서 때로는 쬐끔 무리를 해서 덤벼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절대음감이 부족한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 !
앞으로 이 노래들을 들을 때마다 나는 매디슨 성당, 그리고 함께 했던 즐거웠던 추억들을 떠올릴거에요.
이 좋은 성가들을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CD가 나오니까...
CD가 기대됩니다. 특히 매디슨성당을 다녀간 분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아요.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