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수녀님의
<이젠 다시 사랑으로 - 사순절의 기도> 中
죄도 없이 십자나무에 못박힌
그리스도의 모습을 기억하며
가슴 한켠에
슬픔의 가시가 박히는 계절
너무 죄가 많아 부끄러운 나를
매운 바람 속에 맡기고
모든 것을 향해
화해와 용서를 청하고 싶은
은총의 사순절입니다
호두껍질처럼 단단한 집 속에
자신을 숨겼던 죄인이지만
회심하기엔 너무 늦었다고
슬퍼하지 않으렵니다
다시 시작하기엔 너무 늦었다고
말하지 않으렵니다
자매님들 안녕하신지요?
드디어 봄이 오고 있나봅니다.
몰려오는 봄기운에 힘입어 저희의 묵은 죄를 참회하며
주님께서 주시는 사순의 은총을 듬뿍들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번주도 모여서 십자가의 길을 바치며
그리스도께서 베풀어주신 구원의 참된 의미를 되새겨 보아요.
금요일에 뵙겠습니다.
주님의 자비하심이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시간 : 3월 13일 금요일 오후 1시
장소 : Saint Christopher Catholic Parish
Saint Andrew Church
301 N. Main Street, Verona WI 53593
(라이드 필요하신 분은 608-469-9170으로 연락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