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메리 크리스마스 !!

2008. 12. 20. 오후 4:55:38

글자
 
 
안녕하세요? 2006년  매디슨에서 함께 생활했던 오영희(데레사)입니다. 
 
어느새 성탄이네요 !!
 
내일은 서울에서 매디슨 성당 창립멤버 식구들이 모여서 창립 신부님이신 김정웅(베드로) 신부님을 모시고 크리스마스 미사와 파티를 합니다.  1985년 만났던 젊은 청년들이 이제는 중년(노년?)이 되어 가족과 같은 깊은 우애를 나누고 있습니다.  매디슨은 우리들에게 사랑과 은총의 땅이었지요.
 
문득 매디슨에 있는 식구들이 생각나서 이곳에 들렀습니다.
 
모두들 잘 지내시죠?   서울생활은 무에 그리 바쁜지 정신없이 흘러갑니다.  저희 식구들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한 해가 끝나가는 시기에 여러가지 생각과 어려움이 많으시겠지만,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매달리실 만큼 우리를 사랑해 주시는 주님께 희망을 품고 감사드리며,
 
주님의 은총안에 즐거운 성탄과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 우리 한국팀들도 방학때 얼굴 한번 봅시다 !    연락주세요. (yhoh@duksung.ac.kr)
 
** 크리스마스 선물로 이해인 수녀님의 시를 한편 보내드립니다.
 
*** 21일 서울의  매디슨 모임은 2006년-2007년에 매디슨에 계셨던 조병희(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님의 집에서 합니다.  오시고 싶은 분은 웰캄입니다.
 
 시간:  2008 12 21 오후 5 미사시작

 모임장소관악구 봉천6 1713번지 (현대홈타운 302 1805)

 연락번호: 집전화: 888-7487, 조병희: 017-740-8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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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엽서 / 이해인

 



또 한해가 가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 해하기보다는
아직 남아있는 시간들을
고마워 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시오.

 

 


한 해 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카드 한 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월

 

 

 


이제 또 살아야지요.
해야 할 일 곧잘 미루고
작은 약속을 소홀히 하며
남에게 마음 닫아 걸었던
한 해의 잘못을 뉘우치며
겸손히 길을 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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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잘못 되풀이하는 제가
올해도 밉지만
후회는 깊이 하지 않으렵니다
진정 오늘밖엔 없는 것처럼
시간을 아껴쓰고
모든 이를 용서하면
그것 자체로 행복할 텐데
이런 행복까지도 미루고 사는
저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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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말할 것
너무 많아 멀미나는 세상에서
항상 깨어 살기 쉽지 않지만
눈은 순결하게
마음은 맑게 지니도록
고독해도 빛나는 노력을
계속하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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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엔 묵은 달력을 떼어내고
새 달력을 준비하며
조용히 말하렵니다
'가라, 옛날이여
오라, 새날이여
나를 키우는데
모두가 필요한
고마운 시간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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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2008년 12월 22일 오전 7:55

    오영희 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시네요. 그동안 잘 지내셨죠? 시와 그림이 참 멋지네요. 선생님도 메리 크리스마스 하시고 새해도 항상 건강하시길 빌어요~

  • 2008년 12월 22일 오전 11:39

    방가워요 데레사님.., 한국이 그립습니다..., 여긴 밀워케엔 사진의 옆서처럼 눈이 많이 내렸어요..메디슨도 마찬가지겠죠 ?

  • 2008년 12월 25일 오후 11:26

    데레사 자매님 반갑습니다. 매디슨 창립멤버들의 성탄 모임은 잘 치루셨는지요? 늘, 한번 뵙고 싶은 그리운 얼굴들입니다.... 평안하시고, 즐겁고 알찬 성탄 되시길 빕니다.

  • 2009년 1월 2일 오후 8:37

    애들이 어느새 다 커버려서 이번 모임은 부부들끼리 단촐하게(?) 치뤘습니다. 여러가지 좋은 일들이 겹쳐서 2월 모임때는 합동한턱을 내기로 했는데 혹시 서울오시게 되면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