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07. 8. 19. 오전 8:53:03

글자

안녕하세요, 이환 가브리엘 입니다. 더운 여름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지요?

 

저는 한국시간으로 어제 집에 도착했고, 아직 시차에 적응하지 못해 새벽 일찍 일어났습니다.

예정대로라면 그저께 도착했어야 되나, 항공사의 오버부킹으로 인해 일본에서 하루 동안 억류(?)후 다음 날 비행기로 집에 왔습니다. 다행히 항공사에서 호텔도 잡아주고 저와 같은 한국 분들도 여럿 계셔서 어려운 점 없이 오히려 재밌게 지내다 왔습니다.

 

시차 때문에 일본 호텔에서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벌써 2년이 흘렀는지 실감이 나질 않았고, 그렇게 앞으로의 3년도 빨리 갔으면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매디슨 공항을 떠나는 아침, 눈물이 쏟아져 참느라 힘들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여러 가지 추억이 있었겠지만, 그 당시에는 그냥 자동적으로 눈물이 났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그 모든 추억들이 벌써 제 몸에 깊이 배어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당장 내일 출근 할 생각을 하니, 시간을 되돌리고 싶지만, 이제 현실을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매디슨에서 함께 했던 소중한 추억들을 평생 간직하고 일상의 모든 것에서 하느님을 발견하며 살겠습니다.

 

지난 2년간 좋은 분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한국에 오시면 꼭 만나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환 올림

댓글 9

  • 2007년 8월 22일 오전 2:28

    오오. 잘갔다니 다행이네. (만약) 한국가면 찾아가마.

  • 2007년 8월 23일 오전 2:29

    everyday wonderful day...! 이곳에 가끔씩 소식 전해 주삼...!

  • 2007년 8월 24일 오전 6:28

    오오~~ 드디어 무사귀국 소식이 올라왔구낭! 늘 건강하고, 밥 잘먹고.. 벌써 보고싶소, 그대! 흑!

  • 2007년 8월 26일 오전 5:17

    환아... 건강하게 있고, 내년 여름 서울서 보자! 누나 서울 구경 시켜줘~

  • 2007년 8월 27일 오전 11:00

    웰캄 홈! 우리 수호천사님이 지금 어디 있는가? 선선해 지면 한번 연락해요. 맛있는 것 사줄께요.

  • 2007년 8월 27일 오후 1:49

    환 화이팅!! 잘 살아-!! 건강하고!!

  • 2007년 8월 29일 오후 5:38

    어이~ 환이~ 전화만 하고, 언제 한번 찾아온다며~!! ㅋㅋ 연락해~ 맛난 밥이나 먹쟈~ ^^*

  • 2007년 8월 30일 오후 1:29

    환이의 마지막 눈물을 못봤구나. 한국가면 다시 보자~ 3년 생각보다 빨리가. 건강해~

  • 2007년 9월 2일 오후 9:04

    환아 연락처를 주시오 밥한번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