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깨는 산뜻한 소년 !

2007. 7. 2. 오후 3:22:22

글자

지난 주 수요일 우리 매디슨 독수리 5형제는 명동성당앞에서 모였습니다(김유미, 김효선, 이선화, 오영희, 이일숙 자매)

 

두개의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첫번째 과제는 간만에 만나 즐겁게 수다떨며 매디슨에서의 우정을 이어가는 것

두번째 과제는 류충렬 수사님의 사제서품을 축하해 드리는 것.

 

시간가는 줄 모르고 수다떨다가 조금 늦게 1시 40분쯤 명동성당에 가보니 이미 성당은 꽉차 있었고. (미사시간에 겨우 맞춰 가는게 습관이 된 우리들. 그날은 그래도 20분전에 갔는데.. ㅠㅠ)

 

결국 다른 뒷약속이 있던 저는 아쉬움을 무릅쓰고 먼저 나왔습니다.  류부제님 얼굴을 못뵙는 것이 정말 아쉬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 떡 !  하느님이 보우하사 성당으로 들어가시는 신부님들의 입장행렬이 있었고, 맨 뒤에서 류부제님의 얼굴을 뵐 수가 있었습니다.

 

목욕재계(?)하시고 머리까지 짧게 깍으신 산뜻하고 깨끗한 소년같은 모습을 보며, 무더위가 확 가시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제서품 준비하시느라 영혼이 아주 맑아져서 더 그런지는 몰라도 정말 보기가 좋았습니다.  살도 많이 빠지신 것 같아서 마음이 쬐끔 아프긴 했지만..

 

류신부님!  첫강복도 받고 싶고, 첫미사도 가고 싶었지만 사정이 안되서 할 수 없음을 무지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이곳에서 글로라도 신부님의 사제 서품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인간 삶의 무더위에 지친 영혼들에게 하느님의 위로와 상큼함을 전할 수 있는 멋진 사제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이제 다음 차례는 꼬 수사님이네요. 

 

지난 번에 성당에서 강론대신에 영화를 보여주는데 너무 수준이 낮아서 문득 꼬수사님 생각이 났습니다.   빨리 공부 마치셔서  가톨릭 영상매체의 수준을 한 단계 upgrade 시켜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천방지축인 우리 어린 양들을 이끌어주시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시는 모든 사제들을 위해 함께 기도를 바치면 어떨까요?  

 

사제들을 위한 기도


지극히 사랑하올 예수님,

주님을 충실히 따르고 사항하는 사제들을 굽어 살피시고

그들의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시어

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게 하소서.


사제들의 주님의 사랑을 깨달고 증언하게 하소서.

사제들이 주님의 믿음을 따르고  지켜가게 하소서.

사제들이 주님의 봉사를 본받고 실천하게 하소서.

사제들이 주님의 가난을 받아들여 자유롭게 하소서.

사제들이 주님의 겸손을 배워 스스로 낮추게 하소서.


사제들이 언제 어디서나 주님만을 바라고 의지하여

하느님 백성의 길잡이가 되고

일치의 중심이 되게 하소서.


사제들이 모범이 되어

성실한 젊은이들이

주님의 부르심을 깨닫고 기꺼이 응답하게 하소서.

 

 

 

 

 

 

 

 

 

 

 

 

댓글 1

  • 2007년 7월 6일 오전 1:03

    류신부님의 사제서품에 다녀오셨다니 정말 부러워요, 자매님. 잘 지내시죠? 한국에 계신 매디슨 식구분들께 늘 건강과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