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2012. 10. 11. 오후 5:27:57

글자

지금 당신은 견디기 어려운 겨울입니까 ?
견디기 어려운 추위가 너무 혹독합니까?
온 몸을 할퀴고 지나가는 눈보라입니까?
그러나 참고 기다립시요. 인내로 말입니다.
그리고  나면 더 따뜻한 봄이 당신께 올것입니다..呂>

그래서

봄이 오면 나무에 꽇이 피고 잎이 돋는다

겨울이 지나갔기 때문이다.

나무는 알고 있었다

겨울이 얼마나 추운지를.

그래서 모든 것을 버리고

맨몸으로 살았다 .

아프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다.

울기도 하고 떨기도 하고 몸부림치기도 했다.

그러나 그 어떤 것보다 강한 것이 하나 있었다.

기다림이었다.

희망이었다.

온몸으로 꽃을 그리며 온 마음으로 잎을 꿈꾸었다.

또 가을이 오고 겨울이 올 것이다.

하지만  나무는   그것도 알고 있다.

겨울을  지날수록 자신이 더 풍성해지고

더 아름다워진다는 것을.

 

글 :정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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