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도 쌤의 인생 시계 "

2012. 10. 11. 오후 8:47:13

글자

주님께서는 일찍이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인간이 견딜수없는 시련은 주시지 않는다고,
그리고 모든 것은 "다 지나간다"라고.하셨다.

인생은 사인 곡선 같습니다.
때론 행복하고 때론 행복하지 않습니다.
글 내용이 너무 좋아 남의 글 퍼 왔습니다
읽으시고 무엇인가 얻어 가시기를 바랍니다.-呂>

 

 

"란도 쌤의 인생 시계 "

하버드대에 마이클 샌델 교수가 있다면 서울대엔 김난도 교수가 있다샌델은 지난 20여 년간 하버드대 최고 인기 교수다.그의 "정(Justice)"

강좌는 하버드 역사상 학생들이 가장 많이 수강한 과목이다.그가 쓴  (정의란 무엇인가?)는 국내에 "정의 신드롬"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됐다 .서울대에 "란도 쌤"으로 불리는  김난도 교수도 만만치 않다.

그의 "소비자와 시장" 강의는 3분 안에 수강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다. 청춘의 멘토 김교수가 가는 곳마다 학생들로 그득하다 .

2010년 말 발간한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샌델의 저서를 밀쳐 냈다.연구실에 도착해 보니 책상에 놓인 탁상시계가 먼저 눈에 띈다.이른바 "인생시계"다.그는 일부러 시계 건전지를   빼 두었다.그러니까 멈춘 시계다. 아니, 1년에 18분씩 앞으로 움직인다.

"인생80년"을 24시간에  비유한 것이다. 2011년 2월 말,시곗 바늘은 2시 24분 가리킨다. 인생시계를  보면서 그는 다짐한다. "그래,너무 늦은 것은 없어  너무 이른 때도 없지.오늘이 내 인생의 최고의 날이야.카르페 디엠(오늘을 잡아라) 시계 옆에는 앞을 보며 인사하는  인형이 있다.빛만 있으면 앞뒤로 움직이게 고안된 인형이다. 김교수는 인형을 보면서 "다 잘될 거야"라고  스스로 에게 암시한다.

긍정 마인드의 생활화다.김교수는 활기 넘치는  인물이다.지천명을 앞둔  그의 헤어스타일도  멋지다.중년인데도 청춘의 풋풋함이 감지 되는   그에게 청춘을 정의 해 달라고 부탁햇다."청춘은 준비하는  시기입니다.준비하는 자는 아름답지요.문제는   준비를 너무 일찍 끝내고  싶어한다는 데 있습니다.인생에 모든 것을 가졌다고 자부하는 기간은 없습니다.준비하는 한 ,청춘입니다."

그래서 새뮤얼 울만은  "청춘은   인생의 한 시기가 아니라 마음의 상태."라로 말 했나 보다.나는 그에게 "제 2의 새뮤얼 울만이네요 ."라고 말 해 줬다.그리고 함께 웃었다.

준비 자체는 아픔이다.불안하기 때문이다.(아프니까 청춘이다.)는 아픔을 받아 들이들이라는 의미에서 지은 것이다.그대만이 홀로 아픈 것은 아니다. 청춘은 준비해야 하며.그래서 늘 아프다.김교수에게 노년은  더 이상 준비하지 않는  시기다.목표나 꿈이 있을때 준비한다.늙었다는 것은 목표가 없는 상태 ,꿈꾸지 않는 시기,가진 것을  소비만 하려는 순간을 의미한다.그럼 청춘의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김교수는  자기를 깨닫는  일이라고 말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잘 하고 좋아 하는가?"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자기를 발견 해야 올인

할수 있습니다.자신에 대한 믿음이나 좋아하는 것에 대한 발견이 없으면 모든 것을 던질수 없습니다." 그는   청춘의 시기에는   재테크를   시작하지 말라고 권한다.자기를 찾고 ,역량을 개발하는데 시간과 재원을 투자하라 한다.청춘의 시기에 가장 수지 맞는 투자는 자기 역량과 경험에 대한 투자라는 것이 "란도 쌤"의 설명이다.

김교수가 가장 좋아하는 표현이 있다 .이 땅의 청춘에게 이 말을 꼭 해 주고 싶다고했다."다 지나간다." 그는 힘들 때는 물론,좋을 때도 떠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힘들 때는 희망을,좋을 때는  겸손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성공한 교수로만 보이는  그 역시 실패와 고통의 날을 보냈다. 서울대 법대 출신인 그는 대학 4학년 때 행정 고시를 치렀지만 낙방했지요.

재수 끝에 진학한 행정대학원시절 ,8개월 사이 할머니,할아버지,아버지를  차례로 잃었다 실연의 상처도 있었다.1996년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 서울대 교수직에 지원했으나.

또 다시 낙방했다.당시 그는 끝없는  바닥으로 추락하는  느낌이었.그러나 다음 해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로 임용됐다.이런 경험을 통해 당시 끙끙거렸던  모든 것이 결국 지나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시련은  물론 사랑의 실패까지도, 란도 쌤은 행복할까?"행복은 사인  곡선 같습니다.때론 행복하고 때론 행복하지 않습니다."

그에 따르면 소비적인   관점에서 행복에는 두 가지가 중요하다.먼저 어제보다 좋아야한다.두번째는 주변보다 잘 살아야한다.이런 이유  때문에 재벌도 ,명문대생도 자살한다.직장인이나 일반대생이 볼 때 기막힌 일이다.죽을 이유가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너무 힘들다.김교수는 진정 행복하기 원한다면 이 두가지 요건을  뛰어 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원히 어제보다 좋을수도 ,주변보다 나을 수도 없기 때문이다.

김교수는 인생"한 방" 에 이뤄지는 경우가  없다고 단언했다.그에게 인생은 퍼즐 맞추기다.3만 날을 산다면 인생은 3만 조각의 퍼즐 맞추기라고 할수있다 .그래서 그는 "큰 바위 얼굴"을 좋아한다.큰 바위 얼굴을 기다리며 하루하루 충실히 살던 소년이 큰 바위 얼굴이 되는 이야기를,"인생은 천천히 이뤄지는 기적 같습니다..오늘이라는 인생의 조각을 성실히 맞추다 보면 모두 큰 바위 얼굴이 될수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인생에서 맛볼 수 있는 최고의 기적입니다.

 

글 :이태형님(국민일보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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