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를 마시며 /은빛시몬

2005. 1. 6. 오후 8:05:01

글자


 
- 막걸리를 마시며 -
 
                  글/은빛시몬 

시큼 떨 뜨름 맛 
새 하얀 빛깔
거름향기 넘치는 순백의 냄새
白衣 民族 넋이 담겨진 깊은 내력

오~ 하얀 술 사발
텁텁한 인정,
해 저믄 들녁을
안주삼아 막걸리, 막걸리를 마신다 

흙 내음 그리워
메마른 가슴 
시큼한 막걸리 한 사발로 씻고

송아지 울음소리
눈에 어른거리는 먼 생각 ~
빈 벗도 그리워 눈물이 글썽

땀 내 젖어 일그러진 향기
막걸리에 고향을 열고
어둠 젖어오는 자리에
별 처럼 머물고프다 

댓글 1

  • 2005년 1월 7일 오후 4:46

    텁텁한 인정과 해저믄 들녁을 안주 삼는다면 제가 고향친구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캬~~

자유의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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