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봄의 꿈으로 오고

2009. 3. 7. 오후 3: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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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은 봄의 꿈으로 오고 이효녕 햇살의 꿈이 널리 퍼진 내 가슴의 종착역이길 바라 기울어진 언덕을 문득 바라본다 어느 아침에 바람이 불어도 새롭게 봄꽃으로 피어나 최초로 봄볕이 살며시 내려앉은 나비의 꿈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 사랑하는 사람 내 곁에 있으니 포근하다 추위에 떨던 지난 시간의 뒤안 길 잃은 외로운 마음을 놓고 그리움에 찢긴 사치한 꿈이라면 가슴에서 떼어내야 하지 않은가 꽃이 피어 머문 자리가 아름다워도 피어난 꽃은 영원할 수 없는 것 소리도 없는데 있어야 할 자리에 끌 수 없는 불이 타오르는 소리없이 화들짝 피어오르는 내 사랑 영원의 잎사귀를 가지런히 다듬는다 마음이 쉬어 가는 봄볕 아래 내 사랑이 단잠에서 깨어나 있으니 안식의 둥지가 되는 그 곳에서 들려오는 당당함이 고동치는 맥박소리 마음의 빛으로 엉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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